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이라면 책장에 꽂혀있는 종이 묶음으로 된 읽을거리를 떠올릴 것이다.광명시 도서관에는 살아있는 사람책도 있다.광명시는 특정한 분야에 종사하며 시간을 쌓아 익힌 삶의 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시민을 발굴해 사람책으로 등록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시민이 직접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사람책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사람책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상호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생생한 정보를 나눌 수 있다.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라고도 불리는 사람책 도서관은 덴마크 사회운동가 로니
언론의 조명을 받거나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유명한 작가의 책을 구하여 읽고 토론하는 시민들이 많은 도시에 살고 있음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지역에도 그에 못지않게 감동적인 글을 쓰는 훌륭한 작가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알고 보면 우리 광명시에도 마른 감성을 적셔줄 좋은 시와 수필을 집필하는 작가들이 많이 살고 있다. 유명 관광지 주변에 사는 지역민은 정작 그곳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처럼, 우리는 지역작가들에 관해서 관심을 두지 않고 사는 경우가 다반사다. 199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