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소리,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 칼 도마 소리에 발걸음이 이끌린다. “이거 너무 안 잘린다. 칼 갈아야겠어.” 자원봉사자들과 쪽파를 다듬고 있던 박상현 철산2동 동장의 말이 그곳의 분위기를 충분히 짐작하게 한다. 11월11일 ‘행복을 전하는 찾아가는 나눔 밥상’을 3번째 준비하고 있는 철산2동을 찾았다. 그날의 메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좋은 한우 소불고기. 영양 듬뿍 호박죽, 버섯, 양파, 등 넉넉한 채소였다. 찾아가는 나눔 밥상은 10월에 시작해서 2주일에 한 번씩 수요일에 진행되고 있고 식단은 매번 다르다.
“마이크로칩(내장형) 시술을 하면 강아지를 잃어버려도 대부분 찾을 수 있어요."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기가 힘듭니다.마이크로칩은 부작용이 별로 없으며, 만약 강아지가 아파서 Mri를 찍어야 할 경우에는 칩을 제거하고 촬영을 하면 됩니다.시술이 아주 짧은 시간에 끝나기 때문에 강아지들에게도 별로 부담이 없습니다. 광명시는 7월~8월 31일까지 반려견 자진신고 기간이다.반려견을 필수 등록해야 하는 이유는 반려견을 잃어버릴 경우 유기견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인 것이다. SBS 동물농장에서 개를 버리는 원인을
우리나라도 어느새 반려견 동물 인구수가 1000만 명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에 광명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지난 9월28일 개장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그곳은 안양천변, 광명시 소하동 524번지에 조성된 반려견 간이놀이터로서 총면적 700㎡ 규모로,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놀이공간과 보호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그늘막, 배변 봉투함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자가 근무한다. 한낮의 더위와는 상관없이 반려견과 보호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온라인상으로 만났던 보호자들과 강
광명시는 19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치매, 안심하세요! 함께 극복해요!’를 주제로 ‘2019 치매극복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과 가족, 치매극복 유공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의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로 행사가 시작됐으며 기념식에는 유공자 표창 수여에 이어 치매환자를 돌보는 경험을 담은 수기 발표를 통해 상호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의회 의원
♪ 긴 머리 짧은 치마 아름다운 그녀를 보면 무슨 말을 하여야 할까. 오~~토요일 밤에, 토요일 밤 토요일 밤에 나 그대를 만나리. 토요일 밤 토요일 밤에 나 그대를 만나리라. #광명5동 주민자치센터.오랜만에 듣는 신나는 노랫소리와 기타 소리에 절로 신이 난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기타 소리’라는 프로그램을 찾았다. 40대~70대 후반까지 스무 명 정도 되는 수강생들의 모습에서는 진지함과 즐거운 표정이 어우러졌다.기타를 배우며 노래도 함께하니 그 재미는 배가 되기도 한다. 기타 반주에 맞추어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가 저절로 나오는
집에서도 가깝고 새로운 책이 수시로 들어오니 아이가 아주 좋아해요. 아이가 혼자와서 좋아하는 책을 골라 읽고, 또 빌리기도 하는 자주 찾는 도서관이에요.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세하어머니가 책을 반납하고 새로 빌려갈 책들을 고르고 있었다.그는 일단 집에서 가까운 것이 가장 좋은 점이라고 말한다. 일주일에 10권~15권정도 책을 빌리면서 이곳을 자주 드나들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의 표현력이 좋다고 학교 선생님이 말하기도 했다고 수줍게 전한다. 새 책이 계속 들어오니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할 것이라고. 여기저기에서 봄꽃이 흐드러지게
광명시는 ‘착한가격업소’ 신청을 받아 가격, 위생, 품질, 공공성 등을 평가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착한가격업소는 가격을 지역의 평균 가격미만으로 유지하고,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서비스업소(음식점, 이 미용실, 세탁소 등)를 대상으로 2011년부터 매년 선정해오고 있다. 반짝 추위가 찾아온 2월, 광명시 철산동에 있는 '세탁마을' 을 찾았다. 동네 작은 세탁소이려니 생각했던 필자의 고정관념은 단번에 무너지고 말았다. 상가 안쪽에 자리 잡은 세탁소는 그 규모가 제법 컸다. 세탁작
최근 정부에서는 다자녀의 기준을 3명의 자녀에서 2명의 자녀로 낮추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로 인해 3명의 자녀는 더이상 다자녀 기준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저출산은 우리 광명시라고 비켜갈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광명시를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도시구축회의'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번회의에는 광명시장(공동위원장), 김희연 경기복지재단실장(부위원장) 등을 비롯해 4개 분과에서 57명(초등학교 교장, 산부인과의사, 산후조리원대표
“저 트럭 지금 금세 뺄 거예요. 차 뺄 거예요!” 다급하고 간절한 목소리가 자동차 안으로 흘러 들어온다. 불법 자동차 단속 차량이 지나가자 1톤 트럭 차 주가 달려와 하는 말이다. 그때 뒷좌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콜센터 상담사가 이런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물었다. 다행히 단속차량에서 제외가 된다고 한다. 콜센터 상담사, 지도민원과 업무 현장 참여 민원콜센터의 이번 방문 목적은 단속 등으로 민원 강도가 높은 지도민원과 업무 처리 현장에 동참함으로써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데 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업무의
얘들아 사랑해♥ 고마워요 엄마!사랑이 가득한 이 겨울, 캣맘이 있어 마음과 몸이 좀 더 따뜻해진다. “뭘 그렇게 많이 섞어주나요?” “삼색이가 아파서 약 하고 영양제를 함께 넣어주고 있어요.” 길고양이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주는 이웃을 만났다. 비오는 날에는 고양이들이 비를 맞고 밥을 먹을까 큰 우산을 3~4개씩 가지고와 보살핀다. 아침 출근 전 7시, 저녁 퇴근 후 7시. 하루에 두 차례씩 밥을 꼭 챙겨주고 있는 캣맘. 캣맘이 올 시간이 되면 고양이들은 캣맘이 오는 쪽을 향해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고. 그러다 캣맘의 모습이 보이
11월 9일9월에 시작한 웰다잉 교육프로그램이 어느새 마지막강의와 수료식만을 남겨놨다. 하안3동 행정복지관에 들어서니 마치 잔칫집에 온 듯하다. 교육을 맡고 있는 강 소장님의 말에 따르면 첫 강의 때는 무슨 내용의 강의인지조차 모르고 온 사람들도 있었고 대부분은 굳은 표정이었다고 한다.하지만 오늘만큼은 다르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사한 분위기다. 강의실로 들어가는 한 어르신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어르신, 강의를 듣는 동안 어떠셨나요?" 처음에는 괜스레 슬퍼지면서 죽음이란 걸 꼭 미리 알아야하나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우리 지금 어디 가는 거지요? “어르신들은 지금 ‘광명시메모리얼파크’로 가는 중입니다.”“거기가 뭐하는 곳이에요?” “납골당이에요.”"요즘은 납골당이란 말 대신 메모리얼파크라고 해요." 어느새 우리의 차 안은 잔잔한 적막감이 흐른다. 하안 3동 행정복지센터,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18년 9월 7일 ~ 11월 9일(매주 금요일)까지 특성화 프로그램 '웰다잉 여행길'을 진행한다.일반시민 중 노인 20명(50대~90대까지 참여),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석했다. 웰다잉 교육 프로그램은 신청자가 많아 어려움이 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