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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5곳의 ‘소녀상’을 화폭에 담은 청년 작가 김세진
목숨을 부지하기 힘든 극한의 상황인 전쟁. 그 전쟁 속에서도 약자는 존재한다. 총과 칼보다 ‘강간’을 두려워하며, 비인간적인 성적 폭력 속에서 오랜 시간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꾹 참고 여성들은 버텨왔다. 그들이 받은 상처와 아픔을 함부로 얘기조차 할 수 없는 시기를 넘어 시간은 흘렀고, 2019년 광복 74주년을 맞이한다. 그러나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전쟁 속에서 침해받았던 여성의 인권과 폭력을 기억하고 ‘소녀상’ 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21세기 현재에 와서도 전혀 변하는 모습이 아닌 일본, 군국주의의 허상에 대한 대한민국의
시민필진 최지오
평화의소녀상,위안부피해자
2019.08.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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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토끼잡는 광명시 ‘층간소음 갈등해소 지원센터’
2013. 7월 전국 지자체 최초 개설, 2017. 1월 환경부 우수사례로 선정 공동주택의 불청객, 층간소음.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그 아무 것도 아닌 게 때로는 겉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향하기도 한다. 실제로 검찰이 '층간소음 살인' 피고인에 무기징역을 구형한 사례가 있다.광명시민의 88%는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때문에 광명시민 역시 층간소음으로 부터 마냥 자유로울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광명시는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받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 2
시민필진 김은정
2017.0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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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
광명시는 지난 10월 22일 광명동굴에서 영화 제작사인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후원한 ‘2016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 개막식을 가졌다. 이 날 개막식은 ‘국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전시회’ 개전식과 국제 판타지 영화 상영으로 문을 열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국제 판타지 디자인 공모전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014년 국내 공모전으로 시작된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은 2015년에는 국제 공모전으로 범위를 확대했고, 올해는
시민필진 김은정
2016.10.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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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수기 공모전’ 대상 수상한 철산2동을 찾아서!!
광명시가 ‘2016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 최우수 2개, 우수 2개, 가작 1개 등 6개의 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 공모전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맞춤형복지서비스 우수사례와 민관협력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발굴하여 전국에 확산‧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경희(가명) 씨는 “교도소에서 출소하고 나서 생계가 막막해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에 철산2동 주민센터를 찾아갔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이정희 통합사례관리사를
시민필진 김은정
2016.10.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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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3동 복지중심동 복지대상자 김민지(가명)운영 사례 인터뷰
남편과 이혼하고 9년 전부터 혼자 힘으로 14살과 15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민지 씨(39살, 가명). 그런데 김민지 씨는 지난해 말 하고 있던 일을 그만둬야 했다. “남편과 이혼하면서 친권과 양육권을 제가 갖기로 했어요. 그리고 양육비 지원 없이 살고 있던 집만 받았어요. 당장 생활비가 급해서 집을 팔았죠. 그리고 일을 구했어요. 그런데 지난해 말에 회사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두게 됐어요. 월급이 적어서 저축은 할 수도 없었어요. 모아둔 돈이 없어서 먹을 쌀부터 걱정되더라고요.”그래서 답답한 마음
시민필진 김은정
2016.08.3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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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친정 방문사업
최민화 씨(77년생, 가명)는 9살과 10살 두 아들의 엄마다. 그런데 최민화 씨의 두 아들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의 추억이 전혀 없다. 이유는 최민화 씨의 친정이 중국 청도이기 때문. 그렇다. 최민화 씨는 부모님과 떨어져서 혼자 대한민국으로 시집왔다. 이른바 다문화가정인 셈.“2006년에 한국에 와서 결혼했어요. 결혼해서 아이들 낳고 키우느라 바빠서 친정에 갈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 여름에 10년 만에 친정 나들이를 했네요. 어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 계셔서 늘 마음에 걸렸었는데, 아버지 얼굴 뵙고 오니까 마음이 한결
시민필진 김은정
2016.08.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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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법률홈닥터>의 무료 법률서비스 제도
살다 보면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일을 겪기도 하고, 감당하기 힘든 일에 부딪히기도 한다. 이처럼 어렵고 힘든 상황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혼자 힘으로 해결해 보고자 한다. 그런데 도저히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우리는 법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그런데 일반인들에게 법은 그리 가까운 존재가 아니라는 게 문제다. 게다가 사회적 소외계층, 취약계층에게 법의 문턱은 더더욱 높게 느껴지기만 하다. 그래서 지난 2011년 법무부와 지방자체단체, 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시민필진 김은정
2016.07.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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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문화민주화 포럼
16살에 프랑스 대학입학자격시험에 합격했고, 17살에 상경계 그랑제콜인 에섹(ESSEC)에 진학했으며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국립행정학교(ENA) 등 프랑스 최고 명문학교들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플뢰르 팰르랭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 한국 입양아 출신인 그녀는 2015년 5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당선 직후 중소기업·디지털경제 장관에 임명되고, 통상국무장관을 거쳐 지난 2월까지 문화부장관을 역임했다.그런 플뢰르 팰르랭 전 장관이 4월 16일, 광명시 초청으로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참석차 방한했다.
시민필진 김은정
2016.07.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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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시민안전국 신용희 국장
“40년 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지난 1976년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사무소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던 시민안전국 신용희 국장의 말이다.당시는 대학에 진학하려면 땅이나 소를 팔아야만 했던 시절. 그래서 4남1녀 중 장남이었던 신국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그 해 곧바로 공무원 시험을 봤다. 물론 다른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면장을 지내신 아버지 영향이 알게 모르게 작용했던 것이다. 그렇게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신국장에게 주어진 첫 업무는 추곡수매였다. 성실히 추곡매수를 하며 지제면사무소에서 사회생활의 노하우를
시민필진 김은정
2016.06.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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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광명종합사회복지관 한글학당 강사 김춘년 씨
몽당연필. 요즘은 보기 힘든 것 중 하나다. 하지만 이 몽당연필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광명종합사회복지관 ‘한글학당’이다. 한글학당이라… 대체 무엇을 가르치고 배우는 곳일까? 얼핏 아름다운 우리 옛말을 배우는 곳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니다. 한글학당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해교육’이 진행된다. 그런데 문해교육이라는 말 또한 다소 생소하다. 사전에서는 문해교육을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이라고 정의해 놓고 있다. 그렇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은 어르신들은 먹고 사는
시민필진 김은정
2016.05.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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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편한 도시, 살기좋은 도시 광명시
살기 좋은 도시는 어떤 곳일까? 교통이 편리해야 할 것이고, 교육환경이 좋아야 할 것이고, 복지 시스템이 잘 갖춰져야 할 것이고, 물가가 안정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경제적 생산성이 든든하게 뒷받침되어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그런데 말이다. 앞선 조건은 모두 충족했는데 치안에 문제가 있다면 어떨까? 불안함에 사람들은 더 이상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살기 좋은 도시라고 여기지 않을 수도 있다.최근 들어 다행스런 일들이 생기고 있다. 광명시 치안에 의미 있는 별들이 이곳 저곳에서 반짝이고 있는 것. 별들의 정체는 아파트 경비원 아
시민필진 김은정
2016.03.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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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확대간부회의
2월 29일은 광명시 확대간부회의가 있는 날이다. 광명시청 1층 대회의실은 오전 8시 부서장(5급 간부)과 직원들로 가득하다. 이유인즉 몇 년 전부터 경영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빅 데이터(Big Data)’ 강연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광명시는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확대간부회의 형식을 변화시켰다. 일반적인 확대간부회의는 시장과 부서장(5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무를 보고하고, 협의, 지시하는 자리다.하지만 광명시는 올해부터 각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5급이상 간부공무원과 희망하는 직원 누구
시민필진 김은정
2016.03.03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