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광명시 책 읽는 가족 시상식
“요즘 현대인들은 시간을 쪼개기가 어려울 정도로 상당히 바쁘게 살고 있잖아요. 하지만 잘 찾아보면 자투리 시간들이 중간 중간 많이 있어요. 그 자투리 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이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1시간~2시간 긴 시간 독서를 한다기보다 짬짬이 10분~20분 동안의 짧은 독서시간입니다. 그런 짧은 독서를 통해서 얻는 것은 생각보다 많고 시간 대비 효율성이 크다는 것이 저의 경험입니다. 저에게 독서는 바쁜 일상생활에서 삶의 여유로움을 주고 있어요.” 광명시 책 읽는 가족 시상식에 참여한 안대수씨의 말이다. 그의 말은 어찌 보
시민필진 정현순
2016.11.24 16:03
-
광명시,엄마표 교육 재능기부 학습코디네이터 50명 위촉
“아이들 편에서 아이들하고 이야기하고, 듣기도 하고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아이들하고 친구가 되어주기도 하죠. 엄마의 마음으로 함께 공부도 하고 숙제도 도와주고 있어요.” 2학기 수업이 한창인 9월 중순, 광명시 안현초등학교 학습코디네이터인 김현영 자원봉사자를 만나 보았다.광명시는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광명시 학습코디네이터 5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교육재능기부 형식의 학습코디네이터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운영한 ‘광명시 자기주도 학습 부모과정’ 참여자를 대상으로 선발
시민필진 정현순
2016.09.29 10:18
-
작업장, 카페, 시원한 무더위쉼터가 있는 하안1동 안현경로당 카네이션하우스
“여기 오면 시원하지. 아무 때나 와서 일해도 돼. 요즘 자식들도 모두 지들 살기 바빠서 자주 못 오잖아요. 오지 못하는 자식들 기다릴 필요가 없어. 우리 끼리 모여 이렇게 일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돈도 벌고 여기가 천국이라 생각해요.” 안현경로당 카네이션하우스 안에 있는 어르신들 작업장이다.입추가 지났지만 폭염이 계속되는 지난 19일, 하안1동에 있는 안현경로당 카네이션 하우스를 찾았다. 밖은 더워 행인들도 뜸한데 카네이션 하우스 안에서는 어르신들의 작업과 잔잔한 웃음은 끊이질 않았다. 카페와 무더위 쉼터, 어르신들의 작업
시민필진 정현순
2016.08.29 09:42
-
하안 4동 누리복지협의체, 새마을부녀회 재능나눔사업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뒷머리는 똑 바로 자르지 말고 지그재그로 잘라줘요. 난 뒷머리가 둥글거나 똑바른 것이 싫어”“네 어르신. 어르신 말씀대로 해드릴게요”하며 봉사자가 어르신의 주문대로 머리를 다 잘랐다. 어르신은 한결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변했다. 조금 과장된 표현으로 10년은 젊어 보이는 듯 했다. 헤어스타일이 사람의 인상을 정말 많이 좌지우지 한다는 것이 실감이 나기도 했다. “어르신(86세, 최원하) 이젠 마음에 드세요”하니 고개를 끄덕이면서 환한 미소를 짓는다. 최근 장애인 손님에게 바가지를 씌운 미용실 원장의 기가 막히게 한 사건이 모두
시민필진 정현순
2016.07.20 11:31
-
인터뷰 : 광명시 꼬마신동 바이올리스트 고소현 양
“제가 좋아하는 바이올리스트는, 핀커스 주커만, 정경화, 장한나, 이작펄만, 율리아피션, 힐러리한이고요. 좋아하는 곡은 다 좋아하지만 그중에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등이에요.” 라고 또박또박, 아주 자신 있게 말을 한다. 그 주인공은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고소현양이다. 아주 작고 여린 아이에게 그런 힘이 어디에서 나왔을까? 지난 7월 1일 광명시민 표창장 시상식에서 바이올린 신동 고소현양을 만날 수 있었다.소현양의 프로필만 봐도 놀라울 지경이다. SBS, MBC 등 국내 방송
시민필진 정현순
2016.07.18 16:39
-
청년일자리,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
“우리광명시에는 ‘청년고용 기업인턴제’를 통해 일자리를 제공해준다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청년들이 알았으면 해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주로 버스를 많이 타고 다니니깐 버스에 그런 정보 제공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시 홈페이지를 방문하기보다는 인터넷 구직홈페이지를 더 많이 보니깐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저는 참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우연히 보게 된 광명소식지를 보고 지원했는데 바로 일자리를 찾았으니 감사한 마음이지요.”라고 기업인턴제를 통해 일자리를 찾은 이범희씨가 말했다. 그는 청년고용 기업인턴제를
시민필진 정현순
2016.06.27 09:09
-
2016 상반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워크숍
“여기가 라스코 벽화전이 열리는 곳인가 봐? 얼른 보면 컨테이너 같은데 그것 자체도 작품처럼 보인다.” 컨테이너 62개로 제작된 라스코동굴벽화가 전시 되어있는 곳도 마치 상설 전시장처럼 멋져 보였다.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연두색 나뭇잎은 점점 진초록으로 변하고 있는 5월 18일 광명시 시민필진 30명의 워크숍이 있었다. 그날의 일정은 라스코동굴벽화, 업사이크 아트센터, OBS(경인방송국)방송국으로 진행이 되었다. 라스코전시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이름 모를 풀꽃들과 산새들도 우리를 반기는 듯했다. 라스코동굴벽화전은
시민필진 정현순
2016.05.30 10:44
-
“식물도 기르고 수족관, 와인도 있는 동굴의 아이디어가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지난 5월16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산업관리처장 및 야생동물 보호 관련 공무원 등 12명이 광명동굴,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를 관람하며 한 말이다.중국방문단은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대통령의 국가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국내에 들여온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의 적응상태 확인과 양국간 야생동물의 보존과 생태연구의 공동연구를 위해 방한하였으며이번 방한한 중국야생동물협회는 야생동물보호와 자연환경개발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어떤 곳이 제
시민필진 정현순
2016.05.26 11:38
-
인체조직기증 후 정부지원금도 전액 기부한 광명시의 주인공을 만나다
“제 삶이 변했어요. 전에는 아등바등 살았는데 그 일이 있고나서 일상생활에서 평온을 찾고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거 같아요. 다시 한 번 생각해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버지께 오히려 감사해요” 라고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그녀에게는 편안함이 엿보였다. 지난 3월 24일 2008년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 본부 설립 이후 최초로 인체조직기증 후 받은 540만원의 정부지원금까지 전액 기부한 광명시청 자치행정과에 근무하는박성미 씨를 만나 그 일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그녀의 아버지(74세) 박용석씨는 지난해에
시민필진 정현순
2016.04.05 10:37
-
광명시 출산 정책 관련 간담회
"복직을 해야 할 것인지? 돈을 포기해야 할 것인지? 지금 굉장히 고민이 많습니다. 복직을 해야 한다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기관을 찾아야 하고, 돈을 포기하자면 아이들을 양육할 때 들어가는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니 그것도 쉽지 않고요. 어린이집에 아이를 찾으러 가면 4시~4시 반이면 교사들이 청소하고 집에 갈 준비를 끝낸 상태입니다. 그러니 조금만 늦어도 불안한 거예요. 전업주부이든, 맞벌이주부이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기관이 필요합니다.” 광명시 출산정책 민간 간담회에 참석한 신수희, 김소라, 김
시민필진 정현순
2016.03.29 15:08
-
중앙도서관, 2016년 상반기 도서관아카데미 특별강연회 서민교수의 <서민적 글쓰기>
“못 생긴 외모 때문에 말 대신 글로 쓰자고 결심. 십 수 년의 지옥훈련 끝에 결국 '경향신문' 칼럼니스트가 된다. 또한 서민의 기생충 열전으로 기생충 책 시장을 평정하고 여세를 몰아 1년 동안 'MBC 베란다 쇼'를 비롯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자질 부족으로 하차하고 난 뒤 초심으로 돌아가 책만 쓰며 살기로 한다. '집나간 책'은 그 결심을 실천하는 첫 걸음이다.” 얼마 전 우연히 구입한 책에 소개된 서민교수의 솔직담백한 프로필이다. 꽃샘 추위
시민필진 정현순
2016.03.15 11:06
-
광명시 청소년육성공모사업 청소년과 함께 하는 문화나들이
“칼국수 맛있어요?” “네 맛있어요.” 해맑은 중국랴오청시 청소년들의 대답이었다. 우리아이들과 비슷비슷해서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였다. 비록 언어의 소통은 잘 되지는 않지만 식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광명시 청소년과 랴오청시 청소년 1:1이 짝이 되어 서로 챙기는 모습은 오래된 친구 같기도 했다. 지난 2월18일, 중국 랴오청시 청소년들이 광명시 문화나들이에 나섰다. 그들을 처음 만난 곳은 광명전통시장 홍두깨칼국수 집이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칼국수는 온몸을 녹여주는
시민필진 정현순
2016.02.29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