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사람의 한 걸음이 값지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네가 있다.철산동 고층 아파트 숲 사이로 가파른 언덕길을 타박타박 오르다보면 어느새 시간여행의 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진다. 어느 때 보다도 힘겨운 한해를 보냈던 고단한 문턱을 넘는 이들의 모습도 보이고 오래된 담장에 우거진 넝쿨의 모습도 보인다.가까운 시일 내에 재개발로 인해 사라질 모습이 아쉬운 동네, 철산4동 이다. 골목길 곳곳 세워진 손 글씨로 제작한 표지판과 소박한 그림에서는 아날로그식 감성이 물씬 풍긴다.이야기 간판 하나하나에 담긴 메시지는 따스하면서도 묵
우리가 혼자라고 생각할 때, 함께 할 수 있는 연대의 틀을 강화 시키고 마련해 나간다면 우리는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11월 5일은 ‘소상공인의 날’이다. 소상공인의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 경제발전 기여를 격려하는 제1회『광명시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가 광명시 평생학습원 1층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모범 소상공인 수상자 및 관계자(50명 이내),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모범 소상공인과 착한 임대인에 대한 유공 표창과 샌드아트 동영상, 축하공연, 축사,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행사는 진행되었다
누구나 넣고 가져다 드셔도 됩니다.따스한 문구에 사람들의 발길이 멈추어 선다.지역주민들의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며 합리적이고 따스한 소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공유 냉장고 『소이곳간』이 탄생했다. 소이곳간은 광명시 1호 공유 냉장고로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소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성화 사업인 ‘소이곳간’은 민·관 협력 마을 공유 냉장고로 행원 사회적협동조합(광명시 영당로 18)에서 주관 운영을 하며 광명희망나기 운동본부와 대한 불교 조계종 금강정사 등의 후원으로 문을 열게 되었다. 코로나19로 힘든 어려운 이웃, 혼자 사
2020 광명시 주민세 환원사업, 내가 낸 주민세 우리마을 사업에 주민들이 낸 소중한 주민세(개인균등분, 세대별 1만 원)를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주민세 환원사업"이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주민자치회)에서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주민세 환원사업은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선정하여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자치의 마중물로 2020년 동별 환경개선 사업, 전통음식의 소중함을 알리고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사업, 생활환경개선 사업, 생활 편의 시설 개선 사업,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 등 마을을 변화 시킬 수 있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이 걷는 한 걸음의 가치를 지키다!높고 푸르른 가을 하늘을 수놓으며 소상공인들의 희망을 밝히는 청사초롱, 등불을 밝히는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다.9월 21일,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이 장기화되면서 경기가 잠시 살아나는 듯했으나 재 확산되는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은 더없이 위축되었다.풀뿌리 경제인 골목상권이 최악의 불황에 상인들의 시름과 한숨이 더없이 깊다.특히 고위험 시설이나 집합 금지 대상이 된 노래방 등은 폐업 위기의 직격탄을 맞았고한 상인은 “30년 만에 이런 불황은 처음이다, 가게
비우고 더하여 새롭게 빛나는 광명형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출발~지리한 장마 끝에 찾아온 폭염, 코로나19마저 창궐한 2020 여름의 한가운데 우리는 있다. 8월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일정 간격을 두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당초의 계획은 변경되었다.광명시청 직원 30여 명만 참여한 가운데 매우 이색적이고 다채롭고 특별한 행사『우리 동네 디자인 톡톡 talk-talk 』이 펼쳐졌다. 관공서에서 진행하는 경직된 행사의 이미지와는 다른 공익적 웃음을 주는 유명 개그맨(MC) 이동엽의 진행도 돋보였다. 단막극,
환경과 소통하고 시민과 공감하며 공존의 가치를 나누는 SNS 서포터즈싱그러운 초록과 마주하는 여름의 한낮,광명업사이클 내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SNS 서포터즈 발대식과 교육이 개최되었다.지난 6월 5일부터 6월 26일까지 콘텐츠 제작 및 홍보가 가능한 경기도민 또는 광명 소재 직장인 및 대학생(휴학생 및 졸업생 포함)을 대상으로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 SNS를 모집했으며모두 10명의 서포터즈가 최종 선발되었다. 뉴미디어 시대에 각종 SNS 활동이 활발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많은 자로서 오는 11월 17일까지 활동하게 되며 주
녹음이 짙게 내려앉은 6월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삼켜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활기로 넘쳐나야 할 전통시장에는 때 이른 한낮의 무더위 속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의 무거워진 발걸음과 상인들의 무거운 시선이 정박 중이다.어려워진 경제사정을 타개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지 한 달여 지났고 그 긴급 재난금은 외식업계와 소매업을 중심으로 잠시 활기를 불어 넣는 듯했다. 그러나 재난지원금이 빠른 속도로 시중에 소진되면서 상승했던 상인들의 기대감은 불안으로 다시 하강하기 시작했다.영업매출이 반 토막이 난 상인들,
6월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참여 커뮤니티 분과 위원을 위한 「협치의제 이해와 도출 및 숙의 역량」에 관한 교육이 실시되었다.강정모소장(시민교육콘텐츠 연구소장, 경희사이버 대학교 NGO 사회혁신 겸임교수,광명시민인권위원)의 강연으로 시민참여 커뮤니티 분과 위원 양일간 약 60여 명이 참석하였다.세계적 대유행처럼 번져 걷잡을 수 없는 코로나19에 우리가 신속한 감염병 위기 대응을 잘 하고 있는 것처럼, 점점 더 진화하는 협치에 대해서도 되돌아 보고대응력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강연이었다. 주민들과 함께
주민자치는 지방자치의 기본단위로서 주민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풀어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첫 출발점이다.풀뿌리 자치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해 읍·면·동에 설치되고 주민의 대표로 구성돼 자치센터를 운영하는 등주민의 자치활동 강화를 수행하는 조직이 ‘주민자치회’이다.주민자치회의 대표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시·군단위의 위원선정위원회에서 지역대표, 일반주민, 직능대표를 공개모집해 20~50명 규모의 주민자치회의 위원을선출하는 과정이 각 동별(광명5,7동 제외 주민자치회 2019년 전환, 시범실시 중)로 한창 진행 중
‘살균소독제로 따스한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람 H&T 박인태 대표’우리의 일상을 뒤흔든 코로나19, 4월 하순이지만 매서운 찬바람이 불고 있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없이 내려간 마음의 수은주를 끌어올리는 훈훈한 소식이 있다. (주)에이치엔티(Human & Trust) 박인태(36)대표는 지난 2월 광명시에 방역 활동에 사용해 달라고 살균소독제를 기부 한 것 외 대구시청, 군부대, 교육청과 학교, 학원 ,유치원, 해밀학교, 교회, 모교 등에 코로나19예방을 위해 꾸준히 살균소독제를 기탁해오고 있다.요즘
1988년 여름, 광명서초등학교 어느 점심시간... 학교 운동장 수돗가에서 배고픔을 이기기 위해 수도를 크게 틀어 수돗물로 주린 배를 채우던 소년이 있었다.그 소년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배고픔을 면할 수 있었고, 30여 년이 흐른 지금 40대가 된 소년은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이것이 광명 5동 광오사랑회(회장 박해순)의 시작이었다.당시만 해도 극도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결식아동의 수도 많았고 빈부의 격차도 심했다. 심지어 급식비와 교복비, 빵과 우유와 같은 간식비 지원도 필요한 학생이 많았다.광오사랑회는 학비가 없어 학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