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절한 버스 운전기사 '김남훈'씨를 만나다
김은아(36세, 광명시 광명동) 씨는 목공예 수업을 들으러 매일 새마을전통시장 근처에 있는 공방을 찾는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녀는 징크스 같은 게 생겼다고 말한다. 그녀의 집에서 공방까지 가는 버스노선은 여러 개가 있다. 하지만 그녀는 기다리는 번거로움을 감내하더라도 반드시 이용하는 시내버스가 있다고 한다.“집에서 공방 갈 때 저는 꼭 12번 버스를 타요. 12번 기사님 중에 너무도 친절한 분이 있거든요. 그 기사님이 운전하는 버스를 타는 날은 유달리 기분 좋은 일이 많이 생기더라고요.”한 명 한 명 승객이 일일이 타고 내릴 때마
시민필진 김은정
2014.09.16 18:14
-
대만, 광명시평생학습 벤치마킹오다
스물 다섯 명, 모두의 표정이 진지하다. 지난 8월 13일 오후, 광명시평생학습원을 찾은 이들은 대만 성인평생교육학회 관계자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왜 광명시평생학습원을 찾은 걸까? 이들의 방문 목적은 다름이 아니라 광명시의 선진화된 평생학습도시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서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광명시평생학습원이 저 멀리 대만까지 소문이 난 모양. 이들 방문단은 황부순 대만 성인평생교육학회 이사장 겸 조양과학기술대학 교수를 비롯해서 대만의 대학 교수와 연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평생학습 정책과 실천현황을 벤치마킹
시민필진 김은정
2014.08.18 10:41
-
광명시 마을기업 '꿈꾸는 자작나무'작품전시회
세상에 이름을 알린 지 1년도 안 되는 광명시 마을기업 가 겁도 없이 덜컥 일을 냈다. 목공예 작품을 만들어서 판매까지 하는 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 것. 전시회 출품인원수가 무려 22명, 전시된 작품 수는 소품까지 합하면 장장 500여 점에 이른다. “이곳이 목공예 하는 곳이잖아요. 그 동안 목공예에 관심 있는 분들이 를 많이 찾아주셨어요. 함께 공부하면서 수납장도 만들고, 다례상도 만들고, 연필꽂이도 만들고 하다 보니까 은근슬
시민필진 김은정
2014.07.14 15:48
-
광명시 여성주간행사, 부부힐링테라피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No! 요즘엔 암탉이 울면 집안이 흥하는 법!언제부터인가 여성의 존재감이 변화하면서 예부터 내려오는 속담마저 변화시켰다. 많은 부분에서 남녀평등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깨지지 않고 있다. 유리천장이란 여성과 소수민족 출신자들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하는 말이다.남성, 여성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의미의 남녀평등 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95년 ‘여성의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녀평등의 촉진 등에 대한
시민필진 김은정
2014.07.03 09:52
-
가족관계의 소중함 다룬 정신건강 연극제
올해 4월은 우리 모두에게 유달리 잔인했다. 지난 4월 이후 우리는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고 있다. 자고로 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고 했다. 몸 따로 마음 따로… 몸과 마음은 언뜻 별개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몸과 마음은 절대 별개가 될 수 없는 관계다.정신건강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과 딱 어울리는 연극이 지난 6월 18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공연됐다. 은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 정신건강증진센터와 경기도립극단이 제작
시민필진 김은정
2014.06.20 09:13
-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기후변화 환경교실
‘남극에 풀이 돋아나고 있다...빙하가 녹아 살 곳을 잃은 북극곰이 먹이를 찾지 못해 죽어가고 있다...열대과일인 망고가 제주도에서 재배된다...' 믿어지지 않는다. 이 모든 현상이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광명시는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에 관한 이해와 녹색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5월부터 광명시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81개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변화 환경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별, 지구의 평균온도가 100년 사이에 온실가스로 인해 0.74도 올라갔대요. 까짓 0.74도 올라
시민필진 김은정
2014.05.23 13:42
-
일본 안죠시,광명시 도서관 벤치마킹
일본 아이치현 안죠시 가미야 가쿠 시장이 4월 30일과 5월 1일, 이틀 동안 광명시 소재 도서관 5곳을 찾았다. 가미야 가쿠 시장 개인적인 관람이 아니라 시의원, 교육위원, 안죠시 중앙도서관 관장 등 7명이 함께 한 공식 일정이었다. 대체 안죠시에서 광명시 도서관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일본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해외활동)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CLAIR(Council for Local Authorities for International Relations) 관계자는 안죠시장의 광명시 도서관 방문 배경을 '안죠시는 현재 도서관
시민필진 김은정
2014.05.02 17:42
-
예비사회적 기업 <엄마사업단> mom & meal
언론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게 ‘우리네 밥상 안전이 걱정된다’는 내용을 기사화하고 있다. 그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드는 생각, ‘모르는 게 약이다…?’ 선조들께서는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했는데, 요즘 사람들은 먹는 걸 갖고 갖은 장난질을 한다. 답답할 따름이다. 어린아이나 환자가 있는 집에서는 먹거리에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터.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광명의 주부들이 지난 라는 타이틀 아래 모였다. 광명시 유치원, 초등학교를
시민필진 김은정
2014.04.17 17:06
-
'비폭력평화훈련센터 동그라미와 네모',청소년들에게 평화교육 실시
‘왕따! 영원한 가해자도 없고 영원한 피해자도 없다’는 말이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 돌고 도는 학교폭력, 왕따! 왕따가 된 아이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왕따 당한 아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안타까운 기사를 접할 때마다 가슴이 '쿵' 내려 앉는 게 모든 부모 마음이다. 어쩌면 우리 아이도 왕따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부모에게 말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비폭력평화훈련센터 ‘동그라미와 네모’가 ‘비폭력 평화교육’이란 따뜻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폭력
시민필진 김은정
2014.03.10 11:42
-
광명희망카 운전은 내 천직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교통 약자들의 교통편의를 돕기 위해 지난 2011년 9월에 2대의 차량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장애인콜택시, '광명희망카’. 2012년 3월 정부가 발표한 ‘1~2등급 장애인 200명당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1대를 갖춰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광명시는 현재 법정대수인 16대의 장애인콜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하안동에 위치한 광명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는 운전기사 16명이 오전6시부터 오후11시까지 장애인콜택시 이용고객을 위해 대기 중이다. 4년 전 광명희망카 첫 운행부터 운전대를 잡아온 유인혁 반장은 이 일을 하
시민필진 김은정
2014.02.12 11:01
-
명인에게서 배우는 다례(茶禮)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에 20시간을 10년간 꾸준히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해 열정을 쏟아 부으면 그 분야의 전문가로 성공할 수 있다는 ‘1만시간의 법칙’,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 ‘1만시간의 법칙’에 적용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주변을 찾아보면 ‘1만시간의 법칙’이 적용된 이들이 있답니다. 그리고 혹자들은 이들을 가리켜 ‘명인’이라고 부르기도 하죠.목공예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광명시 마을기업 9호점인 ‘꿈꾸는 자작나무’에는 주말마다 ‘다례(茶禮) 수업’이라는 다소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된다고 해서 찾아가 봤답니다. 다례수업을 이끌어
시민필진 김은정
2014.01.20 10:20
-
마을기업 '꿈꾸는 자작나무'
광명동에 위치한 아담한 공간, 여자들이 행복해지는 곳이 있다. 이곳은 휴지 케이스, 보석함, 거울, 테이블, 콘솔 등 우아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생활 인테리어 소품들이 가득하다.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니 이처럼 착한 곳이 또 있을까?여심을 마구 흔들어대는 이곳은 광명시의 아홉 번째 마을기업 ‘㈜꿈꾸는 자작나무’다. 목공예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는 지난 10월 마을기업으로 뽑힌 신생기업이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작은 기업이지만 이들의 열정은 글로벌기업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5명의 주주와 함께 를
시민필진 김은정
2013.12.12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