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천사가 내려오는 것 같아요!"
늦은 퇴근길에서 만난 시민들은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를 연신 쏟아내며 사진을 촬영하거나 눈사람을 만들며, 어린아이처럼 익살스러운 표정과 눈웃음을 보이며 동심에 빠졌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해 자동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잠시 교통 혼잡을 보였지만, 많은 사람들은 첫눈에 대해 “많은 눈에 당황했지만,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퇴근길을 재촉했습니다.
실제로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세워 두고 아름다운 풍경에 많은 사람들 데이트를 즐기거나 친구들과 눈을 맞으며 걷거나 즐기는 풍경이 자주 연출됐습니다.
밤새 함박눈이 내린 아침 풍경에서도 시민들은, 설국이 된 풍경에 당황하면서도 차분하게 자동차에 쌓인 눈을 치우며 안전한 출근길을 준비했습니다.
출근길에 만난 김유정 씨 가족은 "남편과 아이들이 아침 출근길을 걱정해줘 같이 눈을 치워줬다"며 "바쁜 일상에서도 가족이 함께 하니, 이것도 행복한 시간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첫눈이 온 다음 날 오후, 추운 날씨에도 시설 보수작업을 하는 김유현 씨는 "눈이 와서 일하는데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날이 추워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함박눈이 내린 광명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소소한 일상의 모습도 행복으로 만들어가는 시민들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여러분께 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