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난 가을 광명동굴 경관광장에서 운영한 ‘팔도 농·특산물 상생장터’가 크게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 경관광장에서 2017년 9월23일부터 11월26일까지 주말마다 열린 ‘팔도 농·특산물 상생장터’의 매출액이 4억2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농·특산물 판매 집계 결과, 지자체별 평균매출액은 1406만원이었고, 최대 매출을 올린 지자체의 경우 무려 6200만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20일 모두 참여한 지자체는 10군데로서 이들의 평균매출액은 3천여만 원에 이르렀다.
팔도 농·특산물 상생장터는 광명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국 28개 지자체 및 광명시 부스 44동을 설치해 77개 단체가 20일 동안 다양한 지역 브랜드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판매했다.
상생장터에 참여한 지역 판매단체들은 “관람객이 많아 다양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장소가 상품 홍보에도 좋아 판매가 잘 됐다”며 “제품 홍보로 택배주문과 재방문 고객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 고 만족을 표시했다.
광명시장은 “광명동굴 방문객에게 각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구매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농가에는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광명동굴 팔도 농·특산물 상생장터를 신설했는데,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았고 농·특산물의 매출액도 예상보다 많아 기쁘다”며 “상생장터가 더욱 발전해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18년 새해에는 팔도 농·특산물 상생장터를 상반기(3월~6월)와 하반기(9월~11월) 두 차례로 나눠 확대 운영하고, 지역 상설판매장도 새로 설치해 광명 관내의 농산물 및 중소기업 제품을 3월부터 연중 판매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국 43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명동굴을 통해 전국 60개 와이너리(와인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200여종의 한국와인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9월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개설한 ‘팔도 농특산물 상생장터’가 성공을 거둠에 따라 대한민국의 대표적 도농 상생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관광과 한국와인팀 02-2680-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