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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톡톡

광명동굴, 타임캡슐 속으로 쏘옥~

과거를 기억하며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꿈꾼다

  • 기자명 시민필진 김정옥
  • 승인 : 2018.01.19 13:13
  • 수정 : 2018.01.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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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은 매번 새로운 역사를 쓴다. 갈 때 마다 새로운 볼거리가 늘어나 있어 감탄에 감탄을 거듭한다. 다음엔 무엇이 생겨날까 자꾸 궁금해지는 것은 나만이 아닌 것 같다. 한국 100대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까지 주목하고 있음은 지난 한해 140만 명을 훌쩍 넘게 찾아온 관광객 수가 말해주고 있다.

15일, 10:30 동굴의 명소가 될 타임캡슐관의 개관식이 열렸다.
15일, 동굴의 명소가 될 타임캡슐관의 개관식이 열렸다.

지난 15일 오전 1030분 동굴의 새로운 명소가 될 타임캡슐관의 개관식이 있었다. 지하 1레벨 공포체험관 뒤편 공간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100여명의 시민과 시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개관식과 아울러 캡슐봉안식을 가졌다. 광명시는 황금 사각 캡슐 안에 동굴 개발의 역사와 관련된 발자취를 담았다. 광명가학동굴 100년 스토리(도서) 공사자료(CD) ‘중학교사회교과서 광명동굴 소개(금성출판사)’ 기념사진 보도자료 등 30종이다.

당시 가학광산에서 일했던 장원하 어르신은 고통 속에서 광부들이 살기위해 땀과 눈물로 파내서 생긴 동굴이 광명을 빛내는 관광지로 변모하여 사랑받게 되다니 감개무량합니다. 역사의 산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잊지 않겠다고 보관하여 다음 세대로 이어가도록 하니, 아무렴요 이보다 더 기쁨이 어디 있겠어요.” 라고 말하며 지난 세월이 헛되지 않았구나! 합니.”하고 오색 홍등 아래 타임캡슐관 속에서 빛나는 캡슐을 오랫동안 지긋이 올려다봤다.

타임캡슐관에는 광명동굴의 역사를 담고 있는 자료들이 캡슐 속에 보관된다.
타임캡슐관에는 광명동굴의 역사를 담고 있는 자료들이 캡슐 속에 보관된다.

타임캡슐관은 16일부터 일반시민에게 개방한다.

관람하기 위해선 열쇠 문양의 타임게이트를 통과해야한다. 이보다 앞서 바로 곁에 설치되어 있는 새로운 과학기술 콘텐츠로 제작된 동굴의 창포토존을 놓치지 말자. 동굴과 동굴을 이으며 뿜어내는 푸른빛의 신비함이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타임캡슐 광장에서는 직접 타임캡슐을 만들어 보관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캡슐은 와인병이다. 신청자는 안내에 따라 소원지에 글을 적어 캡슐 속에 말아 넣고 코르크 마개로 봉한다. 그리고 광장 바닥 속에 들어있는 타임캡슐관에 넣어 진공보관을 하게 된. 캡슐관은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고 빛에 따라 색이 변화한다. 1개당 16병의 캡슐이 보관되는데 본인이 원하는 기간 동안 보관한 후 지정한 장소와 날짜에 받게 된. 보관 중에 동굴을 찾아와서 자신의 추억을 확인해보는 재미도 클 것이다.

신청자의 소원을 담은 와인병은 타임캡슐 속에 보관된다.
신청자의 소원을 담은 와인병은 타임캡슐 광장에 보관된다.
신청자의 소원을 담은 와인병은 타임캡슐 광장에 보관된다.

타임캡슐은 와인병만이 아니라 다양한 모양으로 구성하고 기념물도 개인이 원하는 것을 넣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타임캡슐 시범운영은 1월 말까지다. 2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고 이용요금이 발생한다.

개막식에서 봉인 안치된 광명동굴 타임캡슐은 20281월에 개봉식을 가질 예정이다. 동굴은 10분의 1정도만 개방된 상태라고 하는데 10년 후 광명동굴은 또 어떤 얼굴로 우리를 맞이해줄지, 벌써부터 기대와 설렘으로 가슴이 두근두근 한다.

아름다운 색깔을 내뿜는 타임캡슐 광장.
아름다운 색깔을 내뿜는 타임캡슐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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