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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올림픽 가교 역할을 할, 평창 올림픽 북한선수단 응원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선수단 응원단 발대식 현장 속으로

  • 기자명 시민필진 구애란
  • 승인 : 2018.01.25 11:48
  • 수정 : 2018.01.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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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광명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 발대식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광명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 발대식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광명시가 또 한 번 큰일을 이루기 위해 첫걸음을 떼었다. 지난 22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북한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결성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 발대식을 개최한 것이다. 지난 1월 10일부터 19일까지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을 모집했는데 1,076명이 신청해 기획한 시 관계자도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15일 뒤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전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개최된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폐회식 주제가 평화라고 한다. 평화 올림픽 가교 역할을 할,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이 전국 최초 광명시에서 결성되었다는 게 광명시민의 한 사람으로 큰 자부심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매서운 한파도 막지 못했던 광명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 뜨거운 발대식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자.

발대식이 열리는 대회의실 입구부터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발대식이 열리는 대회의실 입구부터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발대식이 개최되기 전, 광명 사물놀이 농악대의 신명 나는 공연과 상큼 발랄한 치어리더팀의 멋진 공연으로 발대식을 힘차게 열었다. 이날 광명시청 대회의실 발대식에 참여한 북한선수단 자원봉사자 응원단은 신청자 1,076명 중 약 500여 명이 참여했다.

자리를 가득 메운 응원단이 식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자리를 가득 메운 응원단이 식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광명시 체육회는 북한선수단 응원단 1차 모집에 이어서 2,018명까지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광명시 체육회는 자원봉사 응원단에 대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하고,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에 차량과 식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500여 명의 자원봉사 응원단이 참석한 발대식에서 시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고, 모두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응원단을 발족하게 되었다."면서 "당초 수십 명 정도 신청하면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신청해줘 뜨거운 관심과 열기에 감사하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정경환 대외협력관 축사 중
정경환 대외협력관 축사 중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정경환 대외협력관은 축사를 통해 "전국자치단체 최초로 북한 선수단 응원단을 구성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광명시민들이 전개할 뜨거운 응원 열기로 평창과 강릉의 봄이 일찍 찾아올 것 같다. 광명 북한선수단 응원단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평창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 선서 중
평창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 선서 중

류종상 광명시 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른 시일 내 구체적인 응원방법 등 북한선수단 응원단에 대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광명시민 자원봉사 응원단이 남북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박00 씨(하안동 거주)는 "처음에 북한 선수단이 참여하지 않겠다고 해서 안타까웠는데 참여한다는 소리에, 기쁜 마음으로 북한 선수 응원단에 지원하게 되었다. 평화의 물꼬를 트는 데 작은 힘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북한 선수단이 더 힘내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딸과 함께 참여하는 김00 씨(광명 5동 거주)는 "딸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되어 더 뿌듯하다. 이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통일이 더 빨리 된다면 더 보람 있을 거 같다. 딸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평창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응원하며
평창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응원하며

짧은 기간 모집에도 불구하고 1,076명 지원이라는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서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이 첫발을 내디뎠다. 광명시는 22일 강원도와 함께 북한 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의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곧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를 방문해 입장권 구매와 응원단 활동 등에 협의할 계획이다.
 
힘찬 첫발을 내디딘 광명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선수단 응원단은, 잘 웃는 봉사자, 겸손한 봉사자, 배려할 줄 아는 봉사자, 약속을 잘 지키는 봉사자, 솔선수범하여 앞장서는 봉사자가 되어 북한선수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힘찬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 북한선수단 응원단으로 발 벗고 나선 광명시민의 뜨거운 열정으로, 평화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남북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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