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프랑스 파리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 광명시
  • 승인 2018.03.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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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프랑스 하원과 파리 대학 위안부 피해 증언 계기
이용수 할머니가 11일 프랑스 하원 및 파리 7대학 증언, 유네스코 본부 시위 등의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건강한 모습으로 꽃다발을 받았다.
이용수 할머니가 11일 프랑스 하원 및 파리 7대학 증언, 유네스코 본부 시위 등의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건강한 모습으로 꽃다발을 받았다.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8일 프랑스 하원 및 파리 대학에서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을 증언한 것을 계기로 프랑스 파리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된다.

 

프랑스를 방문한 이용수(90) 할머니는 11일 오전 귀국하면서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프랑스에서 위안부 피해 증언을 했는데 모든 사람이 공감하고 눈물을 흘려 보람을 느낀다”며 “프랑스 파리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겠다는 의견도 제시돼 기쁘다”고 말했다.

파리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문제는 이용수 할머니가 하원 증언에 이어, 파리 7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파리 고등건축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젊은 학생들과 교민, 그리고 프랑스인들에게 일본이 저지른 전시 여성 성폭력의 참상을 생생하게 고발하면서 참석자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제기됐다.

 

이날 이용수 할머니가 단상에서 휠체어에 탄 채로 2시간 가까이 증언을 이어가자 젊은 학생과 여성 교민들, 프랑스인 등 150여 명의 청중들은 숨죽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용수 할머니는 15세 때 강제로 끌려가 중국과 타이완 등에서 3년간 겪은 고초를 고통스럽게 떠올리며 “역사의 산 증인이 살아있는데도 아베 정부는 부인하고 있다. 할머니들이 모두 돌아가시기 전에 일본 정부는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이번 이용수 할머니의 방문을 주선한 광명시와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장뱅상 플라세 전 장관, 일부 프랑스 교민들, 광주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 등은 프랑스 교민들과 협력해 파리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로 논의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일정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용수 할머니의 증언에 앞서 시 관계자는 “2015년 8월 15일 일제강점기 수탈의 현장인 광명동굴 앞에 시민 성금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것을 계기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어머니로 모셔왔다. 현재 장 뱅상 플라세 전 장관이 설립 중인 다리재단을 중심으로 파리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되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용수 할머니의 프랑스 첫 증언과 유네스코 앞 위안부 기록물 등재 촉구 집회는 KBS, SBS, 채널A 등의 현지 특파원들이 취재 보도했으며, 영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 기사로도 타전돼 크게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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