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영(철산동) ‘광명동굴 웰커머’는 3월 10일 광명동굴을 방문한 세계 50개국 기자단을 맞아 영어 통역을 했다.
이날 광명동굴에는 ‘2018 세계기자대회’에 참석차 내한한 50개국 기자단과 관계자 100여 명이 방문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에게 광명동굴을 설명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광명동굴 웰커머’를 두고 있다. 현재 영어·중국어·독일어·일어·태국어·몽골어·스페인어 등 8개 언어의 통역이 가능한 28명이 활동하고 있다.
“광명동굴 콘텐츠 혁신적, 폐광의 변화 놀라워요”
지난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한 정문영 씨는 “광명동굴 웰커머 활동을 하면서 광명시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커졌습니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광명동굴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세계기자단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오만에서 온 칼리드 알부사이디 ‘뉴스에스터’ 기자는 광명동굴 투어를 마치고 나오면서 흥분된 표정이었다.
“작은 도시에서 폐광을 이렇게 변화시켰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동굴 속 콘텐츠가 정말 혁신적이고 아름답습니다. 특히 커다란 용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돌아가면 지인들을 시작으로 광명동굴의 인상 깊었던 모습을 전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정문영 씨는 “광명시에 이런 멋진 동굴이 있다는 것에 새삼 자부심이 생기네요.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찾아오기를 기대합니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광명시 글로벌관광과 ☎ 02-2680-0731
글과 사진 조영애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