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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금개구리 서식지 안터생태공원에 찾아든 봄

광명에서 만나는 봄 여행

  • 기자명 시민필진 김미영 기자
  • 승인 : 2018.04.09 10:48
  • 수정 : 2018.04.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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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앙상했던 풍경을 보여줬던 겨울나무들이 연둣빛 새싹을 부지런히 틔우는 계절입니다. 
이맘때는 하루하루 변화되는 풍경들이 놀랍기만 할 텐데요. 
시시각각으로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안터생태공원으로 봄마중을 다녀왔습니다.       

광명시 안재로 1번 길에 위치한 안터생태공원은 금개구리 서식지로 유명한 공원으로, 금개구리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새롭게 복원된 내륙습지인데요. 
도심 속에 위치한 공원으로, 금개구리의 생태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에요. 
우리나라에서만 사는 고유종인 금개구리는 현재 멸종 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어요.  

안터생태공원은 6,200여 평으로 방문자 센터와 생태탐방로, 자생초화원, 조류관찰대, 침강 저류지, 생태숲, 금개구리 서식지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애기부들 등 식물 66종, 버들붕어 등 어류 6종, 쇠물닭 외 조류 27종이 살고 있어요. 

 

 

 

이 날은 안터생태공원의 봄 풍경을 보기 위해 찾아간 길로, 파릇파릇하게 돋아난 새싹들과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는 꽃망울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가지마다 붉은 꽃망울을 맺고 있는 홍매화와 청매화는 물론, 파릇한 새싹들이 돋아나는걸 볼 수 있었어요. 

 

 

 

따뜻한 봄 햇살에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트릴 것만 같은 홍매화는 앙상한 겨울나무 가지마다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어요. 
홍매화는 빠르면 2~3일 내, 늦으면 4월 첫째 주까지는 활짝 핀 홍매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랗게 피어난 산수유도 볼 수 있어요. 
홍매화보다 먼저 피어난 산수유는 꽃망울도 큼직하게 피어 주변까지 노란빛으로 화사했는데요. 
꽃송이가 커서 몇 송이만 피어 있어도 풍성하게 보였던 산수유였어요.

 

 

 

흙 위에선 보랏빛 제비꽃이 무리 지어 피었어요. 화사한 보랏빛에 절로 눈 맞춤을 하게 되는데요. 
미국제비꽃이라고도 하고, 종지나물로 부르는 제비꽃입니다. 제비꽃의 어린순은 나물을 해 먹고, 꽃은 식용으로 사용한다고 해요.

 

 

 

안터생태공원 속 습지는 내륙습지로 늪과 저수지, 논, 하천이 이에 속하고, 이에 반대되는 연안습지는 갯벌과 해안, 갈대숲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해요. 
습지 위를 가로지른 데크길은 생태탐방과 산책을 겸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금개구리 서식지도 둘러볼 수 있었어요. 금개구리 서식지에는 애기부들 자생지와 수련, 가시연꽃, 연꽃 등을 볼 수 있는데요. 
습지식물로는 노랑어리연꽃과 갈대, 부들, 연꽃, 수련, 통발, 마름 등이 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 몇 개의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쉼터도 돌아볼 수 있었어요.
생태공원에서는 찾아가는 생태교실과 각 계절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참여 방법은 안터생태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s://www.anteopark.or.kr:6020/

 

 

 

 

한층 따사로운 봄 햇살, 아이들과 함께 금개구리 서식지와 안터생태공원을 돌아봐도 좋을 텐데요. 
연둣빛 푸르름으로 가득한 생태공원 속 봄 향기 가득한 꽃을 찾아 나서도 좋겠고요.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과 함께라면 우리나라 고유종인 금개구리에 대해 이야기하며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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