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화(소하동) 씨는 3월 2일 면암 최익현 선생의 충절을 기리는 제7회 대한민국 면암선생 서화공모대전 서예부문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영향으로 서예를 시작해 결혼 후 아이들을 키우고 나서 하안동과 소하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다시 본격적으로 배웠다. 이후 한국서가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는 등 30여 년간 서예에 매진해왔다. 올 초부터는 서예를 배우고 싶어 하는 이에게 재능기부 활동을 하며 나누는 기쁨도 누리고 있다.
“붓글씨 쓰면 갈등도 우울증도 느낄 새 없어요”
“벼루에 묵을 갈고 있노라면 은은한 묵향이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요즘 다들 바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잖아요. 붓글씨를 쓰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져 갈등도 우울증도 느낄 새가 없어요. 광명시에는 문화예술 쪽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 많은 분들이 서예로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
글 김정옥 사진 손영옥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