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등교하는 학생들과 출근하는 직장인들로 분주한 광명시민회관 사거리, 도로 한복판에서 매연을 마셔가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교통정리를 하는 모범운전자 윤점희(개인택시 운전) 씨의 모습이 멋지다.
“이곳은 차도도 넓거니와 좌회전 차선의 보행자신호가 달라사람도 자동차도 서로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아 위험합니다. 또 어르신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아침부터 소리를 지르기도 하죠.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니 늘 조심해야죠.”
모범운전사 자긍심 가지고 교통지도 봉사 계속할 것
윤점희 씨는 3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교통정리 봉사를 하고 있다. 그는 “수고하십니다” 하고 인사를 건네는 보행자나 손을 흔들어주는 운전자들이 있어서 힘이 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힘입니다. 모범운전사의 자긍심을 가지고 교통정리 봉사를 계속할 것입니다”라며 교통지휘봉을 힘차게 들어올렸다.
글과 사진 조영애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