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7동 누리복지협의체(위원장 유상기)는 올해부터 생활가전제품이 고장나거나 오래되어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새 가전제품으로 교체 지원하는 “새 가전 줄게, 헌 가전 다오!!”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첫 대상자는 홀로 사시는 기초생활수급대상 독거어르신으로, 최근 TV가 고장나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침침한 눈으로 독서를 하며 지내시는 할아버지로 선정되었다.
한 달 전 오래된 TV가 고장나 새로 구매하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았으나, 수급비로는 도저히 TV를 살 수 없어 고민 끝에 사회복지담당공무원에게 전화하였고 이 상황을 들은 담당자는 누리복지협의체와 연계하여 TV를 구매·설치를 지원하였다.
TV를 지원받은 안00 어르신은 “TV가 고장이 나 하루 종일 책만 보다보니 적적하고 눈이 더 침침해져 걱정이었는데, 이제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며 소소한 일상을 되찾아 행복하다”며 “매번 찾아와 말벗을 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도 고마운데 TV까지 새로 설치해주신 광명7동 누리복지협의체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상기 광명7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가전제품은 생활에 꼭 필요함에도 구매하지 못하고 불편하게 살아가는 저소득 주민들이 많다”며 “이번에 신규사업 책정을 통해 조금 더 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광명7동행정복지센터 02-2680-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