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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제로 청정 도시 광명, 어떻게 만들어질까?

ICT기술을 활용해 공기질 개선 및 사회적 비용절감을 통한 공공가치 창출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18.04.20 15:35
  • 수정 : 2018.08.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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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광명시는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 재발령!

외출자제, 마스크 착용바랍니다

 

고없이 찾아온 반갑지 않은 불청객 미세먼지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고개를 들면 파아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보이던 적이 언제였는지, 창문을 열면 들어오는 싱그러운 봄바람은 이제 먼 얘기가 되었다. 수도권의 미세먼지는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온 대기를 뒤덮은 뿌옇고 흐린 하늘은 계절도 삼키고 우리의 생활도 바꾸어 놓았다. 아침마다 스마트폰으로 웨더뉴스 부터 찾아보고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마스크가 없이 외출을 하기가 힘들어졌을 정도로, 어느순간부터 미세먼지는 우리 삶을 바꾸어 놓았다.
마스크가 없이 외출을 하기가 힘들어졌을 정도로, 어느순간부터 미세먼지는 우리 삶을 바꾸어 놓았다.

 

세먼지 (PM10)는 분진 중 직경이 10(100,001cm)이하인 먼지, 초미세먼지(PM2.5)는 분진 중 직경이 2.5보다 작은 먼지로 머리카락 직경의 1/20~1/30 크기보다 작은 입자를 의미 한다. 미세먼지는 인위적인 화학오염 물질이며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다. 심지어 미세먼지 한 시간 노출은 담배연기를 80분 동안 흡입 하는 것과 같아 폐암유발의 위험을 높이는 직접적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미세먼지는 왜 우리 몸에 해로운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가 호흡기를 거쳐 폐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숨쉴 때 코점막을 통해서 걸러지지 않고 인체내부까지 직접 침투하며, 장기적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천식과 폐질환 등을 유발한다. 이처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광명시 전역에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가 설치되어 있다.
광명시 전역에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가 설치되어 있다.

명시는 시 전역 40개소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미세먼지 특정 사각지대 제로(0)를 선언했다.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국가 측정망이 단 2곳에 불과하고 건물옥상에 있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도보를 하며 확인하는 높이에 최신 IoT(사물인터넷)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하여 실제로 시민들이 호흡하는 농도를 실시간 측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간이측정기가 설치된 40개의 지역은 유동인구, 교통량, 영유아 및 노약자 등 건강취약계층 분포정도를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선정하였으며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집중관리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명시의 미세먼지 관측망은 11대 수준으로 미세먼지 관측망 전국 평균이 1,0001대 수준인 것에 비해 매우 촘촘하게 미세먼지를 관리한다. 지난해 광명시는 시군 최초로 KT와 IoT*기반의 스마트 공기질 관리체계 구축하였고, 이를 활용한 미세먼지 환경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KT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광명시에 제공하고, 광명시는 이를 바탕으로 대기오염 발생지역 분석, 환경감시업무, 미세먼지 살수차의 이동경로 최적화 등의 업무에 활용하게 된다.

*IoT(the 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 디지털의 발전 3단계로서 사물(가전장치)에 센서를 부착해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모은 후에 개별 사물들끼리 정보를 주고 받는 정보. 기술을 인테리어에 적용해서 집이나 사무실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을 위해 광명시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사진은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살수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을 위해 광명시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사진은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살수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명시에서는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되면 이를 즉각적으로 전광판, SNS,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린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차량2부제와 공사현장 작업 중지 등의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미세먼지 주범인 경유차 규제를 실시하며 매연차 원격측정으로 단속기준에 따라 단속을 강화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36개소를 설치했다.

경유차의 매연보다 심각한 것이 미세먼지의 생성기여도가 높은 질소산화물이다. 이를 배출하는 공사장과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및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도로상의 비산먼지 청소를 위해 살수차 1대를 추가 구입 하였으며 진공차 2대도 신차로 교체했다.

또한, 면역력이 약화된 노인들과 아동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230여대를 설치하였고, 가정과 민간어립이집 보육실별 공기청정기의 임차비(1대당 1만천원)도 지원한다. 초미세먼지(PM2.5)측정기를 철산동에 이어 소하동측정소(소하도서관 옥상)에 추가로 설치하였고, 교통상황 모니터 설치된 250여곳 외 측정소별 대기오염농도와 경보발령상황을 알리는 전광판을 기존 1개에서 3개 더 늘려 총4대를 운영한다.

 

 

 

 

※ 최근 10년간 광명과 경기도의 미세먼지(PM10) 농도 현황

2017년 월별 미세먼지(PM10) 농도 현황 (단위 : /)

지 역

환경기준

평균

1

2

3

4

5

6

7

8

9

10

11

12

광명시

50

48

58

51

64

61

58

47

40

27

44

39

47

47

경기도

50

50

63

55

71

63

56

45

37

26

41

37

49

54

2017년은 2016년보다 4/감소한 48/을 기록, 경기도 전체 평균 대비 2/낮음

 

 

※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및 추진과제 (7개분야 25개과제)

* 정책목표(PM10) 2020년까지 44/달성

52/(2016) 48/(2018) 44/(2020)

1.

정확한 미세먼지 진단과 알림

1. 대기오염 경보제 운영

2.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비상저감조치 시행

3. 대기오염측정소 및 전광판 관리 강화

4. 황사 재난대응

2.

자동차 미세먼지 집중관리

1.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2. 수도권 운행제한제도(LEZ) 시행

3. 공해제로 전기차 보급 사업

4.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량 전환 지원사업

5.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관리

6.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 관리

7.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8. 자동차 공영차고지 내 충전소 설치

3.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1.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개선사업

2. 실내공기질 관리

3. 친환경 저녹스버너 보급

4. 비산먼지 배출 사업장 및 공사장 관리

5. 불법소각행위 단속

4.

에너지 절약사업

1.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사업

2.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사업

3. 사회복지시설 LED 조명등 교체사업

5.

취약계층 지원사업

1. 따복(황사)마스크 보급사업

2.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3. 다목적 체육관 건립

6.

공기정화 숲가꾸기

1.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

7.

인근 도시와의 환경협력 강화

1. 서부수도권 미세먼지 저감 추진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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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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