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도서관은 지난 24일 기생충박사 서민 교수를 초청하여 ‘알고 보면 귀여운 기생충의 세계’ 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강연회에서는 지구의 2인자, 기생충에 대한 기초부터 잘못 알고 있는 지식까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민 기생충박사는 “기생충이 징그럽고 해로운 벌레로 여겨지는 편견과는 달리 인간에게 필적할 만큼 놀라운 생명력을 가진 생명체이다”라며 기생충의 생식, 역사 및 바람직한 인간과 기생충의 관계를 흥미롭게 강연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들은 한 시민은 “우리가 몰랐던 기생충의 세계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여 들었다”면서 “도서관에서 개최하는 다음 인문학강연회도 기대된다”며 강연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하안도서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문학은 인간이 반드시 익혀야 하는 지식정보와 소양으로, 도서관이 미래시대를 대비하고 신지식인 육성을 위해 이와 같은 인문학강연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안도서관은 독서문화 확산과 지식정보 공유를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시민이 도서관에서 인문학적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의학, 인문,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연을 기획하고, 이번 서민 교수의 기생충의 세계를 시작으로 6월 권기훈 소믈리에의 와인에 빠진 인문학, 9월 권영민의 삶, 고흐가 말하고 장자가 그리다, 11월 오동진 영화평론가의 영화로 만나는 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 희망자는 하안도서관 홈페이지(gmlib.gm.go.kr) 및 전화 02-2680-5459로 문의하면 된다.
하안도서관 정보봉사팀 02-2680-5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