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인 ‘허니아트’는 장애인 작가들이 스케치한 그림에 색을 칠하는 색칠하기 엽서를 미용실과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다.
현재 서울의 카페와 미용실 50여 곳에 그림엽서가 들어가고 있는데, 한 장당 1000원 하는 그림엽서는 예쁘게 색칠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거나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데다 아이들과도 함께 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서준혁 허니아트 대표는 “세상의 숨은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하는 그림들이라 색칠을 하는 동안 마음이 따스해지고 편안해진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그림엽서 한 장이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쉽게도 광명시에는 아직 허니아트의 그림엽서가 들어간 매장이 없다. 서 대표는 “광명시민들도 장애인의 자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매장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박지훈 팬들 후원으로 장애인 색칠하기 강좌도 마련
최근에는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멤버 박지훈의 팬들이 허니아트를 후원하면서 장애인시설에서 색칠하기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서 대표는 “미술치료사들을 강사로 섭외해 광명장애인복지관과 ‘사랑의 집’ 등 세 곳에서 5월 중순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 ☎ 02-2680-6834
글 조영애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