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 도심공항에서 미국행(미국 본토·괌·사이판·하와이) 항공편 탑승수속이 6월 4일부터 시작됐다.
이로써 KTX광명역 도심공항에서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7개 국적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이스타항공·진에어)의 모든 노선의 수속이 가능해졌다.
KTX광명역 도심공항 이용자 하루 약 10명
1월 17일 문을 연 KTX광명역 도심공항은 그동안 미국행 노선을 제외한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했으나, 항공사별로 미국 교통보안청의 미국행 수속 운영계획 승인과 체크인 인력의 보안 질의 교육을 완료함에 따라 미국 교통보안청과 6월 초 수속 개시에 합의했다.
KTX광명역 도심공항 이용자는 5월에 하루 평균 210명으로, 서울역 도심공항의 개장 초기 하루 평균 150명(현재 약 700명)과 비교할 때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고 국토교통부는 평가했다.
KTX광명역 도심공항과 인천공항을 직행하는 공항버스(KTX광명역→ 인천공항 1터미널 약 50분 소요, 요금 1만5000원)의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1000명으로, 코레일은 공항버스를 현재 8대(하루 84회 운행)에서 12대로 증차할 준비를 하고 있다.
KTX광명역 도심공항에서 발권과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리무진 버스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할 경우, 서울역을 경유할 때보다 이동과 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약 35~55분 단축된다. 또 인천공항에서는 패스트 트랙(1터미널: 2~5번 출국장 승무원 통로, 2터미널: 2개 전용 통로)을 통해 신속한 출국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에서 패스트 트랙 이용 신속 출국
주현종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미국행 수속을 하려면 미국 교통보안청이 실시하는 까다로운 항공보안평가를 통과해야 하는데, KTX광명역 도심공항은 보안성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은 셈”이라며 “이번 미국행 수속 개시로 항공과 철도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명역 도심공항이 성공적으로 활성화되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 044-201-4189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 02-3397-8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