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준형)는 13일 ㈜남부환경(대표 최민종) 봉사단과 함께 관내 폐지 줍는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혼자 거주하고 있어 주거환경을 돌볼 여력이 없고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고령자 안 모 씨(88)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거환경 개선에 참여한 봉사자 8명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집안과 집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고 청소했으며, 살충제를 살포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주거공간을 만들었다.
서비스 수혜자 안 모 씨는 “폐지를 줍다보니 집 안팎으로 폐지가 쌓여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광명5동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집을 깨끗하게 치워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준형 광명5동장은 “어르신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번 기회로 깨끗한 공간을 제공해드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께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환경은 약 10년 간 5곳을 대상으로 매월 40여만 원을 후원해왔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대상으로 소규모 수선사업을 펼쳐왔다.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02-2680-5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