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지난해 살림 규모는 9758억원으로, 2016년의 9065억원에 비해 7.6% 증가했다.
지방세 수입은 1782억원으로 1706억원인 전년도보다 4.4% 늘었다. 광명시의 지방세 수입은 2010년 이래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는 소하동 지역과 KTX광명역세권이 개발돼 많은 기업이 입주하면서 지방소득세 징수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광명시 살림 규모, 재정 여건,
채무, 행정 운영 경비 등 시민에게 알림
또한 광명시는 지난 3월 지방채 차입금 잔액 60억원을 전액 조기 상환하고 ‘채무 없는 도시’를 선언했으며, 이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광명시의 2017년 살림살이를 유사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평균액 1조4710억원과 비교하면 4952억원이 적다. 유사 자치단체의 채무 평균액은 364억원이다.
유사한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평택·의정부·시흥·파주·김포·광주·안성시, 강원 춘천·원주시, 충북 충주시, 충남 아산시, 전북 군산·익산시, 전남 여수·순천시, 경북 경주·구미시, 경남 진주·거제·양산시로 2016년 인구 규모, 최근 5년의 인구 증감률, 재정력지수 또는 재정자립도, 일반회계 세출 결산 규모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복지정책 확대로 세출 규모 늘 것으로 예상
자주 재원 확보에 힘써야
광명시는 재정 운용상황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지난해 지방재정 운영 결과를 시청 누리집에 공시했다.
2017 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토대로 공개된 이번 재정 공시는 광명시의 살림 규모, 재정 여건, 채무, 행정 운영 경비 등 59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수공시로 구성돼 있다.
예산 관련 건의나 문의,
누리집 ‘시민의견 예산반영’에서 접수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채무 제로를 유지하고 있어 다른 자치단체보다 재무의 건전성이 높은 편이나, 경제상황이 불확실하고 기초연금·누리과정·아동수당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확대하면서 세출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자주 재원(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거두어들인 재원)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청 누리집(gm.go.kr) 에서 세금/예산-예산일반-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건의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시청 기획예산과나 광명시청 누리집에서 세금/예산-주민참여예산-시민의견 예산반영에 의견을 남기면 된다.
기획예산과 ☎ 02-2680-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