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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톡톡

열정 넘치는 가슴으로 나와 마을을 행복하게

2018 제1회 시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 Festival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18.09.21 17:19
  • 수정 : 2018.09.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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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살이 내리는 가을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청명하고 높은 가을하늘에 수가 놓이는 듯 아름다운 화음이 하안동 시민운동장에 울려 퍼졌다.

지난 914광명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배영식)에서 주최한 행사를 찾았다.

 

500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명시 18개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가장 활발히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될 현장의 열기는 뜨겁기만 하다.

주민자치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주게 될 의미있는 현장,  바로 1회 주민자치 페스티벌'이다.

 

 

천둥소리 두레패의 신명나는 우리가락 소리와 가수 피터펀의 재치 넘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광명시 18개동 공연이 시작되었다.
천둥소리 두레패의 신명나는 우리가락 소리와 가수 피터펀의 재치 넘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광명시 18개동 공연이 시작되었다.

 

 

18개 동이 한데 모여 공연을 펼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올해가 처음이다.

수많은 연습시간, 그리고 벅찬 설렘으로 준비한 프로그램 경연은 한층 더 발전하게 될 주민자치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요가, 기타, 노래, 댄스, 줄넘기, 펜플룻과 오카리나, 하모니카, 농악, 난타, 경기민요멋지고 화려한 의상은 두말할 것 없고, 수강생들의 끼와 열정이 신나고 경쾌하게 녹아있는 공연은 마치 기적의 물줄기를 뿜어 내는 듯 했고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었다.

대부분의 수강생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지만, 아동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넘어 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연주 실력이 부족한데...' , '내가 추는 춤이 어떻게 보일까...'  잡다한 염려와 걱정 때문에라도 무대에 서는 일이란 녹록지 않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 열어

무대에선 내가 주인공실수하더라도 박수를 쳐줄 것을 알기 때문에 수강생들은 그간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이들도, 무대 위 공연자들도, 공연을 지켜보며 박수를 치는 이들도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의 광명시민이며, 오늘의 주인공이었다.

 

 

 


 

#주인공 1. 나이 60이 될 때까지 본인이 뭘 잘하는지 몰랐는데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하면서부터 새롭게 자신을 알게 됐다는 어르신

#주인공 2. 노래교실에 나가 우울증을 치료했다는 김여사님

#주인공 3. 저녁마다 줌바 댄스를 하면서 몸무게를 10kg이나 줄일 수 있었다는 주부

#주인공 4. 펜플룻,오카리나 동아리 활동이 삶의 활력소가 된다는 회원

#주인공 5. 음악줄넘기(아동 파워점핑)키를 5cm나 키웠다는 학생

#주인공 6. 요가교실 수업을 통해 마음의 힐링을 얻은 사람까지... 

 


 

 

곁에서 도와준 가족과 동료 수강생들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을 추억하며 모두 밝고 환한 웃음을 짓는다.

이처럼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이제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삶의 일부이다. 아니 삶의 모든 것 일 수도 있을 만큼 주민자치 평생교육 문화 프로그램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심사를 하는 동안 어깨를 들썩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민모두가 주인공이었던 오늘 하루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김차순(문해교육네트워크 회장)

 

 

 

평가를 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정해지는 등수는 실력의 높고 낮음이 아닙니다.

저는 무대와 관객과의 호흡에 중점을 두었고

무엇보다 시민과의 교감, 소통이 가장 중요한 심사요소였습니다.

 

조대식(예총무용협회 회장)

 

 


      ◈ 주민자치(住民自治)

자기 일은 자기 스스로 다스린다는 말의 의미대로 마을의 현안 과제는 주민이 직접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다.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주민자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을 다지고자 1999년에 설립된 주민자치센터는 어느덧 20년이 되었다. 이 월은 아이가 자라 성인 되는 기간이다.

그동안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문화, 복지, 편익증진에 노력을 해온 광명시 18개동의 360여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은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일구며 보다 견고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배영식 광명시 주민자치 협의회장의 개회사 중 한 문장이 필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듯해 옮겨본다.

 

주민자치는 지역공동체의 기본을 형성하며

지방분권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합니다. 

 

 

1회 주민자치 페스티벌에서 영예의 대상을 탄 팀은 2019년 경기도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출전의 특전이 주어진다.

시민과 함께 하는 주민자치 페스티벌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지게 될 주민자치의 비상을 열심히 꿈꾸어 본다.

 

 

 


2018 주민자치 페스티벌 수상내역

 

⊙대상 : 하안3동 줌바댄스(brokenheelsto&따르릉)

⊙금상 : 하안2동 난나나나(통기타,난타,하모니카가 이루는 콜라보레이션)

⊙은상 : 광명1동 넘버원 라인댄스(Bop Bop)

동상 : 철산4동 우리농악난타(광명농악과 난타의 콜라보)

⊙인기상 : 광명3동 경기민요(풍년가,군밤타령,닐리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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