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부천시, 시흥시는 9월 29일 부천역 부천마루광장에서 '가족과 함께, 사회적경제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2018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을 공동개최했다.
지난 201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천시와 시흥시가 지자체 통합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016년부터 광명시가 참여하면서 3개 지자체가 함께 행사를 진행중이다.
2015년 부천시를 시작으로 시흥시, 광명시 순으로 개최했고, 올해 다시 부천시에서 네 번째 행사가 열린 것.
사회적경제는 △ 공동체 보편 이익 실현, △ 노동 중심의 수익 배분, △ 민주적 참여, △ 사회 및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한다.
필자는 행사에서 나눠준 소책자를 훑어보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윤곽을 잡아나가 보았다.
사회적경제는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사업체를 통해 수행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이며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드러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주거·육아·교육 등 인간 생애와 관련된 영역에서 경쟁의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의 삶의 방식을 실현”을 추구한다.
사회적 경제조직에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농어촌공동체회사 등이 있다.
2018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 1부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사회적경제’란 주제 아래 ‘가족과 함께, 동료와 함께, 이웃과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이 펼쳐져 시민과 함께 사회적경제 OX 퀴즈, 청소년 태권도 시범단, 버블쇼 등이 펼쳐졌다.
- 2부는 ‘지역과 지역을 잇는 사회적 경제’란 주제로 ‘3개 시의 사회적경제 주체와 사회적 경제 동향 공유’
- 3부는 ‘지역과 사람을 잇는 사회적경제’ 로 ‘3개 시 시민들이 나이, 성별, 지위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열렸다.
- 시흥시 사회적경제 부스 중 눈길이 간 곳은 도시농업이었다. 2017년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렸다. 시흥시는 농촌, 도시, 산업이 복합된 도시다.
- 부천시은 참가한 3개 시 중 유일하게 부천FC축구단이 있다. 부천FC협동조합에서는 축구를 소재로 한 이벤트로 인기를 얻었다.
- 광명시에서는 강사협동조합 니나노, 광명예술협동조합, 디딤돌프리마켓협동조합이 행사에 참가해 리본아트 체험, 개성만점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향기솔솔 석고방향제 만들기로 행사에 흥을 돋웠다.
♣광명시 사회적경제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광명시는 사회적경제센터 개소이후 6년간 사회적 기업이 2.9배 증가했다.
- 2013년 26개소, 2014년 33개소, 2015년 53개소, 2016년 60개소, 2017년 70개소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는 76개소가 활동 중이다.
세부적으로 사회적기업 10개, 마을기업 6개, 사회적협동조합 3개, 협동조합 57개이다.
- 광명시 사회적경제의 주요 사업은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 및 멘토링’,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청소년 사회적경제 교육’ 등이다.
‘2018 광명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한마당’이 10월 6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주말 11시부터 17시까지 광명스피돔 페달광장에서 열린다.
천년장터에서는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홍보, 판매, 체험부스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이 함께 할 예정이다.
단, 10월 20일, 21일은 열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