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대의 독서박람회인 ‘2018 경기 다독다독 축제’가 10월 19일과 20일 이틀간 광명동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기 다독다독 축제는 경기도가 독서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도내 시·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독서박람회다.
광명시는 지난 2월 공모에서 선정돼 이번 축제를 경기도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한국사 최태성, 인문학 최진기,
대도서관 나동현 등 유명 강사 출연
축제 첫째 날인 19일에는 다양한 인문학 포럼이 개최된다.
오리서원에서 최태성 한국사 강사가 ‘조선시대 지성들과의 산책’을 주제로 역사 강연회를 열고, 기형도문학관에서는 ‘기형도를 기억하다’를 주제로 나희덕·장석남 시인이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연다.
또 시민회관에서는 ‘유튜브의 신’ 저자이며 1인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대도서관’ 나동현 씨의 강연회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는 한겨레신문 기자이며 마을공동체 연구자 조현 씨가 진행하는 ‘함께 읽고 함께 성장하는 마을독서공동체로서 도서관의 발전방안’ 학술포럼이 열린다.
책 읽는 도시’ 광명시 선포, 동화 뮤지컬·
북 드로잉쇼·디지털 책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20일에는 ‘책 한 페이지 꿈 한 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행사가 광명동굴에서 개최된다.
‘책 읽는 도시 광명시’ 선포식과 ‘책 읽는 가족’ 시상식이 열리며, 동화 읽기 콘서트도 열린다.
또 인문학 분야의 명강사인 최진기 씨의 한국 근대사 강연, 드럼캣 공연, 북 드로잉쇼, 동화 뮤지컬, 책 놀이터, 상상텐트 극장, 작가의 방, 기형도 시 캘리그래피로 필사하기, 슈링클 열쇠고리·나무모빌 만들기, 증강현실 책(AR book)·디지털 책 체험, 지역 서점과 출판사의 북마켓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다.
하안도서관 ☎ 02-2680-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