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그리는 '달콤한 나의 도시'
주민이 그리는 '달콤한 나의 도시'
  •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2018.10.26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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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의 소통으로 도시를 재탄생시킨다.

 

름하고 좁은 골목길. 낡은 건축물... 황폐한 마을이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 새로게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기 시작한 도.시.재.생. ‘도시재생’이란 무엇일까?

 

도심의 낡은 건물과 사회기반 시설을 전면 철거?  NO!

YES!  지역의 역사성과 특징을 보존하면서 새롭게 도시를 활성화

 

 


 

'도시재생'이라는 옷을 입은 다양한 움직임이 다음과 같이 일어나고 있다.

 

  • 달동네, 쪽방촌과 같이 주거환경이 취약한 지역을 재정비하는 것
  • 도시안전, 방재시설을 확충하는 등 생활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산업구조의 변화, 무분별한 도시의 확장, 인구의 감소 등으로 주거환경은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한 채 점차 노후화됐다. 

현재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지역의 경제, 환경의 활성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조』가 제정돼 있다.

 

 

도시재생과 재개발, 재건축의 차이...

 

 

시재생은 문화ㆍ복지 교육 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커뮤니티조성 및 주민참여 활성화를 추구하는 것은 물론, 기존 거주자의 지속적 생활여건을 확보하여 산업․문화발전을 이루는 기존 경제활동의 재활성화를 뜻한다.

 

재개발, 재건축은 주택과 기반시설에 관한 물리적 환경정비만을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도시재생과는 확연히 다르다. 1980년대 이후 도시화에 따른 인구집중과 주택난 해결을 위해 대규모 주거지와 산업용지 공급이 이뤄지면서 국가경제 발전의 기반이 마련됐다. 하지만 신시가지로 인구가 유출되면서 구도심은 인구가 감소되고, 건축물 노후화와 더불어 도시자립 기능이 약해졌다.

 

지역개발 편차가 심해 공원과 공용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이 열악한 지역이 생겨나고, 소외계층의 격차 또한 날로 심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노후불량 주택을 정비하여 주거 환경개선을 시도한 기존 도시정비사업은 원주민의 재정착을 어렵게 하는 한계를 낳았고, 지역의 민생문제 해결에는 소홀한 면이 많았다.

 

 

 

 

최근에는 도시재생에 관한 주민협의체와 커뮤니티 모임이 활성화 되고 있다.

경제적 이익관계와 물리적 환경만을 중요시 하던 재개발, 재건축과 다르게 도시재생은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주민과 협의해 나가는 것이다.

도시의 문제점을 주민의 관점에서 우선적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주민이 원하는 공공시설과 생활편의 시설을 공급할 수 있다. 철거와 신축이 아닌 기존 것을 보존한다는 비전 아래, 교육ㆍ건강죄예방 등 사회적 측면들을 함께 고려한다.

 

 

 

 

광명에서는 광명5동이 2017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첫 시범사업지로 확정돼, 노후화 된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거지 지원형’ 사업을 추진한다.

광명5동 164번지 일원(66,960㎡)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사업비 4년간 444억원이 투입된다.

 

 

활성화 계획 종합구상도
활성화 계획 종합구상도

 

 

<주요사업내용>

상습 침수지, 무허가 건축물 밀집지역, 재정비촉진사업 해제 지역에 이주주택과 청년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284호를 조성해 단계별 순환재생을 도모하고, 공동체 활동 중심 공간을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사회, 경제적 재생을 통해 무너진 주민공동체를 회복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 광명5동 해당지역은 이로써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되었다.

 

2018년 8월 29일 ‘너부대 도시재생 씨앗사업’ 현장지원센터 개소 이후,

광명시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협의체'를 운영하면서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계획수립과 도시재생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사회적기업지원, 마을활동가 육성, 마을기업 운영, 집수리사업, 주민축제 및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8년 2월에 숭실대 학생들이 광명을 찾았다. 광명과 지하철 7호선으로 연결된 숭실대학교 건축학부 학생 13명이 노후화된 동 주민센터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다.

 

원도심을 살기 좋은 정주환경으로 만들기 위한 학생들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산학협력 과정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전답사&방향설정 : 주민들은 어디서 쉴까?

 

광명 5동에는 너부대공원을 제외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땅히 없는 편이다. 주민들은 상가, 미용실, 마트 등을 일터와 쉼터의 구분없이 이용하고 있다. 이를 착안하여 동주민센터를 자연스럽게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도록 한다.

 

 

 

설문조사

  • 우리 마을에는 어떤 주민센터가 필요한가
  • 마을의 발전과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관공서에는 어떤 기능을 더해야 하는가

 

 

 

 

미래의 광명5동 주민센터

 

 

 

 

미래 광명 5동 주민센터는 독거노인을 위한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노년층이 자신의 재능을 청년들에게 기부할 수 있는 재능기부실도 마련 돼 있다.

다음은 학생과 광명의 꿈이 담긴 건축 설계가 담긴 영상이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첫 연계사업이 앞으로 광명을 어떤 도시로 이끌어 갈지 기대가 된다.

 

 

 

 

 

이 같은 리모델링의 시작은 마을의 성장과 소통을 이끌게 될 도시재생의 정형((prototype)을 보여준다. 광명 도시재생 씨앗사업의 실천과제는 세 가지를 목표로 한다.

 

  1. 마을 커뮤니티 보존을 위한 단계별 순환 재생(광명 장애인복지관 시설개설 등)
  2. 너부대 공원 일대로의 공동체 활동 중심공간 조성(너부대마을 숲조성 등)
  3. 생활밀착형 도시인프라 개선 및 자력 재생 유도(청년소셜벤처창업지원 등)

 

우리가 꿈꾸는 도시재생의 참모습은 어떤 것인가? 그 해답은 오롯이 마을을 아끼는 우리 모두의 고민과 노력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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