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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태권도로 건강 챙기고 지도자의 꿈도 그려요

70대도 건강 걱정 없는 ‘실버태권도 위풍당당광명’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8.11.15 10:31
  • 수정 : 2018.11.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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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차기 시작! ! !

 

실버태권도 위풍당당광명단원들이 힘찬 기압과 함께 일사불란하게 한쪽 다리를 옆으로 쭉 올려 공기를 휙 가른다.

흐르는 땀을 연신 훔쳐내면서도 어르신들의 표정은 활기가 넘친다.

50세부터 76세까지 20명의 단원들은 광명시 평생학습원과 삼흥교회(철산 3)에서 매주 2시간씩 수업을 한다.

 

위풍당당 광명
위풍당당 광명

 

 

이문찬(대한농아태권도협회 9단 유단자) 위풍당당광명 회장은 외로운 노인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고 싶어 7년 전 실버태권도를 시작했다.

 

같이 운동하고 시합도 나가니 당당하고 밝아졌습니다. 태권도가 젊은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격한 운동이란 건 고정관념이에요. 근력을 기르고 균형을 잡는 전신운동으로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운동입니다.”

 

위풍당당광명은 건강만 잡은 것이 아니다. 2015년 세계태권도대회 실버 부문에서 2위 수상을 필두로 매년 전국실버태권도대회에서 2위 연승을 자랑하는 팀이 됐다.

복지관·경로당·축제에 나가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데, 송판 격파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어 해외 시범도 계획 중이다.

 

 

 

50~76세까지 20명 활동, 2단 유단자도 7

 

단원 중에는 태권도 2단 유단자도 7명이나 있다.

 

 

재미로 시작했는데 3단 승단을 준비하게 될 줄이야.

통과되면 지도자 자격까지 주어진다니 많이 설렙니다.

 

-김서임(소하동)

 

 

김학봉(하안동) 씨는 힘 있게 지르는 기압소리에 놀랐는지 우울증과 무릎통증이 사라졌다고 했고,

심재경(소하동) 씨는 “18년째 신장 투석을 하고 있는데 건강하게 잘 견딜 수 있는 것은 태권도 덕분이라고 했다.

또 김순섭(광명7) 씨는 태권도를 하니 손자들과 말이 통해요. 할머니를 자랑스럽게 여겨주니 기분이 그만이라며 웃었다.

 

위풍당당광명은 언제든 입단이 가능하며, 아무것도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선후배 사이가 돈독해 신입 단원에게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것도 이곳의 전통이다.

단원들은 운동장소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평생학습원은 일주일에 1회만 사용할 수 있어 양쪽을 번갈아 다녀야 하는 불편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위풍당당광명 02-2688-0113

글 김정옥 사진 손영옥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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