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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생존의 문제, 기후 및 생태변화

  • 기자명 시민필진 배미현
  • 승인 : 2018.12.11 17:29
  • 수정 : 2018.12.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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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생존의 문제, 기후 및 생태변화'라는 제목으로 '허기용'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인류 생존의 문제, 기후 및 생태변화'라는 제목으로 '허기용'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지구의 기후변화를 관찰한 결과, 평균기온 높아져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등 지속해서 중대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은?

온실가스 증가, 그리고 이에 따른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온실가스란?

지구의 대기는 수증기 약 80%와 CO2, 이산화 황 등

6대 온실가스로 구성되어 있다.

온실가스는 구름을 형성하고,

공기의 대류와 증발에 영향을 미치며,

지구의 기온을 조절한다.

 

그러나 적정 수준 이상으로 이것이 늘어나면

온도 조정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지구온난화 현상이 발생한다.

 

 

지구가 보내는 메시지

"내 몸에 이상이  생겼어."

 

  • 해수면 상승

 

데워진 바닷물로 물이 팽창 ▶ 해수면 상승 ▶ 바다 근처가 잠기게 된다. 빙하의 감소는 바닷물의 열팽창을 가속화하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데워진 바닷물로 물이 팽창 ▶ 해수면 상승 ▶ 바다 근처가 잠기게 된다. 빙하의 감소는 바닷물의 열팽창을 가속화하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2100년,

 세계 해수면은 최대 88cm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변 해안에서는 해수면 상승과 홍수, 지반침식이 발생하고

 2009년 하반기부터 매일 30~100cm씩 하수가 차오르기 시작했다.

 투발로는 현재 바다에 잠기고 있는 섬으로 주민들은 섬을 떠나 이주를 하고 있다.

 

 한반도의 경우, 경사가 완만한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침수가 진행 중이며,

 향후, 동해를 중심으로 침수가 급격히 빨라질 전망이다.

 

 

제주 연안은 지난 43년간

21.9cm 상승했다.

 

해수면이 50cm 상승하면 서울면적의 1.4배,

1m 상승하면 서울면적의 1.6배가 침수된다.

 

 

 

  • 폭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은 심혈관질환, 노인성 질환, 고혈압 환자 같은 고위험군의 환자에게 상당히 위험하며 사망률 또한 높인다.

전염성 질병체의 이동이 증가해 말라리아, 황열, 뎅기열 등이 퍼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열대성 질병 환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2012년 말라리아 환자 500명 발생)

앞으로 폭염일수는 더 길어질 전망이며, 21세기 말 사하라 남부지역에서 약 1억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기온상승에 취약한 어린이(15세 이하), 노인의 사망률도 높아질 전망이다.
기온상승에 취약한 어린이(15세 이하), 노인의 사망률도 높아질 전망이다.

 

 

 

  • 굶주림

 

차드, 르완다, 콩고, 앙골라, 잠비아, 지부티, 소말리아, 파키스탄, 몽골, 볼리비아, 짐바브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위 언급된 곳은 인구의 40%가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나라다. 매년 5세 이하의 어린이 약 3만 명이 굶주림으로 사망하고 있다.

전 세계의 9억 2,500명(지구 인구의 13%)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고, 10억 명은 1달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사막화, 물 부족, 가뭄, 홍수 등으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땅이 감소하였다. 열대와 아열대 산림의 약 43%, 온대지역 산림의 약 45%가 농경지로 전환되면서 온실가스 흡수원이 소실되고 있다.

 

 

  • 생태계

 

생태계 변화로 인하여 매년 지구 생물 종 1%가 멸종되고 20~30년 이내에 1/4이 멸종할 것으로 예측됐다.
생태계 변화로 인하여 매년 지구 생물 종 1%가 멸종되고 20~30년 이내에 1/4이 멸종할 것으로 예측됐다.

 

 

엘니뇨, 해수면 상승, 기온상승으로 동식물의 서식지에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 50년 동안 바다 생물 종 70%와 그 개체 수 90% 이상이 감소했고, 100년 동안 고래는 99.9% 멸종, 식물성 플랑크톤은 40%가 감소하였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우리가 숨 쉬는데 필요한 산소의 절반을 생산하고 대기에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바다로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 가뭄과 물 부족

 

기온상승으로 인해 땅속에 저장된 담수의 증발로 땅이 건조해지고 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2배 증가하면 가뭄이 발생하고 사막화가 가속화된다.

국토의 85% 사막화가 진행된 아프리카는 약 3억 명에게 필요한 물이 부족한 상태이다.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 2/3가 물 부족 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측된다.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도 도시화로 인해 담수량이 감소하였고 수질 악화는 물론 수자원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광명시 안터생태공원 저수지는 2012년도부터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자연재해

 

기온이 상승할수록 태풍과 홍수의 빈도가 높아지고 지각 변동으로 지진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005년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단순한 태풍이었으나 30°C가 넘는 멕시코만을 통과하면서 3등급의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변했고 1,200명이 사망했다.

아이티는 열대성 폭우와 가뭄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홍수와 지진으로 222,750명이 사망했다.

 

 

Now.

우리가 해야할 일

 

1.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방출량을 80~90%까지 절대 감소!

    탄소 배출량 1조 톤 넘기지 말 것 (해마다 100억 톤 배출)

 

 

◈2015년 파리기후협약 : 국제사회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에서 발표한 4차 보고서에서는 지구의 평균 온도가 2°C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에서 발표한 4차 보고서에서는 지구의 평균 온도가 2°C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2. 이동 거리가 긴 수입고기의 소비 줄이기!

육류보다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높이고, 식량 수요를 관리해야 한다.

 

 

 

3.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플라스틱은 대부분 화석연료로 만들어진다. 한국은 국가별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 세계 1위이다.
플라스틱은 대부분 화석연료로 만들어진다. 한국은 국가별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 세계 1위이다.

 

 

4. 신재생 에너지 전환

신재생 에너지는 기존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 · 물 · 지열 · 강수 · 생물 유기체 등을 포함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신재생 에너지는 기존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 · 물 · 지열 · 강수 · 생물 유기체 등을 포함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온실가스가 덜 발생하는 원자력 발전소?

현재 우리나라는 25개의 발전소가 있으며 24개가 작동 중이다. 핵발전소의 경우 해안가에 있기 때문에 지진문제가 수반되며, 후쿠시마 비극이나 체르노빌 사태처럼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독일의 핵발전소는 17기로 전력 생산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은 27%로 2022년 최종 탈핵을 선언했다.

 

 

환경은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유산이 아니라

미래에 살게 될 아이들에게 빌린 것

 

- 지구 정책연구소장

레스터 브라운 박사

 

 

우리가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미래의 아이들은 평범하게 이 지구에서 살아갈 기회조차 잃게 된다.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 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당장 실천하는 것을 잊지 말자.

 

 


 180°C"  4 강좌, 건강 이상 신호 자가진단법” 이 마지막으로 이어집니다. (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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