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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톡톡

12kg 감량? 광명에 살면 쉬워져요

광명시 다이어트 운동교실

건강, 다이어트... 어느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

  • 기자명 시민필진 김정옥
  • 승인 : 2018.12.13 17:29
  • 수정 : 2018.12.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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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나니까 몸이 가뿐해.”

 

 

 

오전 10시. 

앞서거니 뒤서거니 수강생들이 다이어트운동교실 문을 빠져 나온다.  발그스레한 얼굴에 땀방울이 송글송글하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당연시 된 요즘이다.

이제 오래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갈 것인가가 화두다.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것은 비만이라고 한다. 체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로 겉모습만으로 판단이 어렵다. 비만은 고혈압이나 당뇨, 동맥경화 등 많은 병을 유발시키고 스트레스, 우울증으로 이어져 삶의 의욕마저 떨어뜨리기 쉽다.

살과의 전쟁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이래저래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이중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지난해부터 즐겁게 비만탈출에 성공했다는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찾아가본 곳이 있으니, 바로 광명시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이어트운동교실이다.

(광명시광명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있다.)

 

 

생활습관이 확 바뀌었어요.

전에는 운동만하면 다 좋다고 생각해서

이것저것 해봤지만 별효과가 없었거든요.

이곳에서는 개인맞춤으로 관리를 해주니

한눈에 변화가 보여서 좋아요.

 

5개월 만에 12㎏가 빠졌어요.

기적이에요. 해보지 않고는 몰라요.

 

-임미영(광명5동 50세)씨

 

심하게 앓던 갱년기도 극복했다는 미영씨의 얼굴엔 생기가 넘쳤다.

이 같은 운동효과에 TV조선(2017.5.10. 방영)과 KBS 생로병사(2018.12. 중 방영예정) 에서도 관심을 갖고 심층취재를 했다.

 

 

 

 

이어트 운동교실 인기 비결

: 담당자들의 적극적 방법 모색 & 수강자들의 의지

 

간호사와 영양사가 상주해 식생활과 운동 관리를 한다. 수강자의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체지방, 허리둘레까지 세심하게 체크한 후,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코칭하고 있다.

 

비만해소의 기본은 역시나 식이요법이다. 그러나 '먹는 재미로 산다.'는 수강생들에게 무조건 못 먹게 하는 가혹한 방법을 쓰지 않는다.  

개인의 식습관 관찰을 위해 1일 3끼 식사와 간식까지 식사일기를 쓰도록 하고 점검한다. 매주 데이터에 따른 변화를 관찰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권한다.

 

 

식단일기
식단일기

 

 

운동은 각 분야 전문 강사가 전담한다. 기계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체지방은 빼고 근력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둔다.

체지방 1㎏는 몸무게 2㎏와 같다.  그 정도로 체지방 줄이기의 어려움을 알기에 1㎏ 감량한 수강생에게 상을 주며 함께 기뻐하고 격려하고 있다고.

수강이 끝난 후에도 요요현상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도한다.

 

월,수,금/ 화,목 반으로 진행하며 에어로빅(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요가 순으로 요일별로 운동을 달리한다.
월,수,금/ 화,목 반으로 진행하며 에어로빅(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요가 순으로 요일별로 운동을 달리한다.

 

 

‣비만도 산출

몸무게(㎏)÷신장(m)×신장(m)=산출값

  • 산출값

18.5이하 = 저체중 

18.5~23 = 정상

23~25 = 비만

30이상 = 고도비만

 

 

월요일 아침이면 신바람이 나요.

음악에 맞춰 신나게 운동을 하니 기분이 상쾌해져요.

층계를 오르내릴 때마다 시큰거리며

절 괴롭히던 관절염도 거짓말처럼 없어졌지요.

뱃살까지 쏙 빠졌어요.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다니까요.

 

-엄점출(광명2동 63세)씨

몸무게를 4㎏나 감량을 했다는 엄점출씨
몸무게를 4㎏나 감량을 했다는 엄점출씨

 

 


 

수강비 전액 광명시 지원

 

 

◈다이어트운동교실 수강생은 연 4회 모집(수강기간 6개월)하고 있다.

우선 선발대상은 3개월 수강생이 1순위,

고지혈증 * 당뇨가 있는 신청자 2순위,

신규 신청자가 3순위다.

 

이번 운동교실은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13명씩 총 7개 반(총 95명)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 만 30세 이상 64세 미만 지역주민 중 만성질환 관리와 비만도가 높아 체중조절이 필요한 사람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려면 기초 건강검사를 받고, 혈액 당 혈압검사로 운동에 적합한 수치를 통과해야 한다. 만일 위험수위 질환이 보이면 운동보다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병원을 권한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려면 기초 건강검사를 받고, 혈액 당 혈압검사로 운동에 적합한 수치를 통과해야 한다.
만일 위험수위 질환이 보이면 운동보다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병원을 권한다.

 

 

 80%이상 출석을 해야 한다는 규칙은 정할 필요도 없을 만큼 모든 기수의 출석률이 좋았다.

 

☞ 2018년 2기(4/9~6/27. 총 12주) 79명의 검사결과, 공복혈당 10.1% 감소, 평균비만도 2.4%감소, 평균 체지방량 0.4% 감소의 성과를 보였다.

 

 

이곳에서 운동을 계속하기를 원하는 수강생이 대부분이에요.

광명시 시민의 만성질환 관리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만큼 시민 누구에게나

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어요.

 

운동과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알고

자가 관리로 건강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 박선미 센터장

 

박 센터장은 지난해에 비해 2개 반이나 증설했지만 신청자를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얘기했다.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전하는 비만방지 TIP.

 

1. 과일이 비만의 주범! 적당하게 먹기

- 사과 1개 열량이 100Kcal. 47분간 걸어야 완전 소진,

   당근 1개는 40 Kcal로 19분만 걸어도 된다.

2. 신선한 야채를 듬뿍 섭취하여 포만감을 갖는다.

3. 음식양은 80%로 정도로 약간 적은듯하게, 천천히 즐기듯이 먹는다.

4. 보이는 곳에 먹을거리를 두지 않는다.

5. 텔레비전을 보면서 음식을 먹지 않는다.

6. 지속적인 운동으로 체내열량을 줄인다.

 

 

☎광명시건강생활지원센터 02)2680-5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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