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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톡톡

광명에서 아이 낳고, 잘 살 수 있을까?

아이 키우며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저출산 극복, 다자녀 정책 발굴

  • 기자명 시민필진 정현순
  • 승인 : 2019.01.04 11:39
  • 수정 : 2021.07.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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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정부에서는 다자녀의 기준을 3명의 자녀에서 2명의 자녀로 낮추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로 인해 3명의 자녀는 더이상 다자녀 기준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저출산은 우리 광명시라고 비켜갈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지난 12월 13일 저 출산 극복, 다자녀 정책 발굴을 위한 회의와 포럼이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12월 13일 저 출산 극복, 다자녀 정책 발굴을 위한 회의와 포럼이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광명시를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도시구축회의'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번회의에는 광명시장(공동위원장), 김희연 경기복지재단실장(부위원장) 등을 비롯해 4개 분과에서 57(초등학교 교장, 산부인과의사, 산후조리원대표, 모유수유클리닉대표, 다자녀가족대표 등)이 참석을 했다.

저출산의 문제는 단순히 어느 한 기관에만 관련된 주제가 아니다. 이에 정책홍보분과, 임신출산지원분과, 보육교육지원분과, 일자리주거지원분과에서 참석을 하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집값이 안정이 돼, 젊은 인구가 유입이 돼야 도시가 살아난다.

소상공인을 비롯해 다양한사업이 활성화되고, 좋은 정책이 만들어져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된다.

학교급식 역시 아이들이 풍족하게 먹을 수 있어야 한다.

결혼을 못하는 이유는 주거와 일자리가 불안 이것이 해결돼야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다.

 

그런가하며 한 참석자는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육아 때문에 복직을 고민하다가 포기했다.

다시 새로운 직업에 도전해보려 하지만 육아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토로한다.

또 첫째는 친정 부모님이 키워주셨지만 둘째는 감당을 못해주신다고 해, 둘째 낳기는 포기했다는 사연부터 지난해보다 산모의 수가 확실히 줄고 있다는 모유수유클리닉대표, 산후조리원원장들의 말까지...

저출산의 문제가 아주 심각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정말 많이 줄었어요.

정원이 46명인데 2년 전부터 40명 이상 된 적이 없어요.

요즘은  신입생 받아야 할 시기인데도  상담오는 분들도 별로 없어

아이들이 더 적을 거란 전망이 나오기도 해요.

광명시가 재건축의 요인도 있기는 한데

문 닫는 어린이집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배정교 어린이집 보육교사

배정교 교사
배정교 교사

 

다음은 배정교 교사의 이어진 말이다.

아이들에게는 엄마, 아빠 다음으로 어른을 처음으로 만나는 게 어린이집 선생님일 거예요. 

그만큼 저희는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사회적으로 덜 인정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때면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조금씩 인식이 좋아지고는 있기는 해요. 처음에는 울면서 적응을 못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선생님 뒤를 졸졸 쫓아다닐 때에는 큰 보람도 느낍니다.

 


■ 광명시 현황  ■

 

●광명시 인구 201811월 기준 327,529(전년대비5,992명 감소)

0세 인구 113명 감소,  65세 인구 1,222명 증가

3자녀 이상 가구 수 3397가구(2017년 통계) 1자녀 14,897가구/ 2자녀 19,902가구

● 광명시 다문화자족 현황 (201711월 인구주택 총 조사 기준) 6,387(결혼이민자 및 자녀, 귀환자 등)


 

다음은 국태경 여성가족과 출산정책팀장의 말이다.

 

국태경 출산정책팀장
국태경 출산정책팀장

 

  광명시 집값이 갑작스럽게 오르고, 재건축이 이뤄지면서  

젊은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상대적으로 생활이 안정이 된 어르신들이 우리시에는 많습니다.

아이를 낳는 것보다 기르기가 힘든 시대예요.

국가와 발맞춰 우리 시에서도 아이 낳아 잘 살고 싶은 광명을 만들고자

여러 정책을 추진중입니다.

 

보건소는 물론 병원에서도 산모나 예비 신혼부부들의 건강검진이 무료로 이뤄지고 있고, 신생아 무료예방접종, 보육수당은 물론 앞으로는 양육수당도 지급될 예정입니다.

지금은  맞벌이가정을 위해  아이안심 돌봄센터, 방과 후 교실이 운영되고, 부모가 퇴근해서 돌아오기 전까지 돌봐주는 돌봄터도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부모님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요.

또  세자녀 가정에 주는 혜택,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는 정책 등도 있으니 꼼꼼하게 챙겨서 누리셨으면 좋겠어요.

 

 

 

김희연 공동위원장은 뉴질랜드 한 마을에는 2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곳의 한 달 유동인구는 약 300만 명. 인구가 적지만 구태여 인구 수를 늘리려 애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유동인구 중 그곳에 정착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란 믿음 때문이라고. 

광명시 역시 누구나 스쳐지나도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한 발 한 발 나아간다면 못 이룰 꿈도 아닐 것이다. 

필자가 아이를 낳을 무렵에는 '둘만 낳아 잘 키우자'는 캠페인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반대가 되고 있으니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일인가보다.

급해도 성급함이 아닌, 신중함으로 모든 일을 추진해야 함이 마땅하다.

 

 

광명시에서 아이 낳고, 잘 살 수 있을까?
광명시에서 아이 낳고, 잘 살 수 있을까?

 

 

■ 2019년 저출산 극복을 위한 광명시 주요 사업 ■

부서별(분과별) 사업 추진

주요내용

정책 홍보 분과 (여성가족과, 홍보과)

1. 가족친화기업 인증확대를 위한 기업컨설팅 추진

가족친화기업인증 설명, 중앙주부처 및 지자체 인센티브 세제혜택

2. 광명시 아이와 맘 편한 가족 사진전 추진

아이와 맘 편한 가족사진 촬영, 가족사진 전시회, 시상식

3.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아이 안심 돌봄터확대 방안

안전 돌봄, 기간제 교사 지원, 부모 교육, 프로그램 운영

4.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 활성화

전체회의 2회 개최 : 신규 사업 발굴 추진

임신 출산 지원 분과 (보건사업과)

5. 부부가 함께하는 임신출산 교실 운영

임산부 요가, 모유수유 교육, 신생아 관리 등

6. 모자보건사업 안내 리플렛 및 홍보물 제작

 

7. 임산부 건강관리(기형아 검사비 무료지원사업)

임신 14~18주의 보건소 등록 임신부

8. 임산부교육(모유수유클리닉, 영유아 마사지교실 운영)

모유수유클리닉 대상자 :

임신부 : 임신 28주 전후

수유부 : 출산직후~단유까지

영유아마사지교실 대상자 : 생후 3~12개월 영유아와 부모

9. 신혼 및 예비부부 무료 건강검진

- 빈혈 , 혈액형, 매독, 에이즈, B형간염, 소변, 혈당검사, 풍진검사 실시

- 검진 대상 가임기 여성 엽산제 1(30일분) 제공

10. 유축기 등 산후 모유수유 보조용품 무료 대여

대여기간 : 1개월(필요시 2주간 연장 가능)

11. 임산부 건강관리(2019년 산전검사비 무료지원사업)

8종검사(빈혈,혈액형,B형간염,풍진,에이즈,매독,소변,혈당)

보육교육지원분과 (보육지원과, 교육청소년과)

12.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 확대

 

13. 전통시장내 시간제 보육실 운영

대 상 : 6~36개월 미만 영아

14. ,고등 신입생 교복 지원 사업

 

15. 우유 급식비 지원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교육·의료급여 수급자 및 일부 차상위계층 가구의 학생들에 대한 무상우유급식 지원

16. 전국 최초 학교급식 Non-GMO 가공품 공급지원

 

일자리주거지원분과(일자리창출과,창업지원과,첨단도시개발과)

17. 임신출산육아전문가 양성 및 방문서비스 사업

전문코치 주 1회 대상가정 방문 서비스 제공

(1가정당 총12)

18. 청년 job-start프로젝트

관내 만 19세∼34세 이하의 청년 실업자 및 취업희망자

19. 청년 취업성공아카데미 운영

 

20. 2019년 경기도 청년 배당 시행

24세 청년 1인당 연 100만원

(분기별 25만원)

21. 광명·시흥테크노벨리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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