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편한 발포형 고체가글 개발해 중국에 수출
하안3동 광명시범공단에 자리한 선진바이오(주)는 가정용 세제를 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광명본점에서는 친환경 생활화학제품과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고, 하안지점에서는 구강용품 연구개발에 매진해 시린 이를 위한 특화 치약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발포형 고체가글(닥터알가글)도 개발했고, 틀니 세정제도 개발 중이다.
닥터알가글은 기존의 액상가글의 단점과 성능을 개선한 고체 발포성 가글로 국내 인허가를 마치고 특허출원 중이며 2월 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고체가글은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발포성이라 잇몸 사이 치석과 세균 제거 등 세정기능이 우수하고 비행기 반입도 가능하다.
기부와 고용 창출에도 앞장
이영면 대표는 “이미 중국에 300만 정의 닥터알가글을 수출하고 있는데, 무알코올에다 항균·구취 제거 효과가 뛰어나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일본과 베트남 등지에도 수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선진바이오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대한 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공장 확장 준공식에서는 화환 대신 성금을 기탁받고 직원들이 보태 1004만원을 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부했으며, 다문화가정이나 홀몸어르신 가정에도 회사에서 제조하는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이 대표는 자신이 살고 있는 광명7동의 홀몸어르신들에게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무료로 요구르트를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봉사를 하고 있고, 누리복지협의체에 매월 4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업은 지역과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지역 여성 직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과 ☎ 02-2680-6451
글 현윤숙 사진 손영옥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