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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톡톡

진짜 봄이 나타났다!

광명을 걷다

걷기 좋은 길, 걷고 싶은 길

  • 기자명 시민필진 신현숙
  • 승인 : 2019.04.08 15:06
  • 수정 : 2019.04.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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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새 봄을 맞았지만 그동안의 날씨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이 왔으나 진정 봄이 오지 않았다)였다.

 


안양천


 

모처럼 따뜻한 날씨에 미세먼지 걱정도 없는 지난 일요일(47), 눈송이 같은 벚꽃이 양지쪽부터 팝콘처럼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안양천 산책로에는 꽃 마중 나온 시민들로 가득했다.

꽃을 보고 찡그리거나 화를 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친구끼리, 가족끼리, 연인끼리... 꽃보다 더 활짝 핀 행복한 얼굴을 사진에 담아내느라 바빴다.
친구끼리, 가족끼리, 연인끼리... 꽃보다 더 활짝 핀 행복한 얼굴을 사진에 담아내느라 바빴다.

 

 

인류문명이 급속히 발전한 것은 직립보행을 하게 된 이후라 한다.

그 만큼 걷기는 인간만이 누리는 특권이라 할 수 있다.

 

 

집 근처에 안양천이 있다는 건

'축복'

   걷기운동을 한다는 것은 우리 몸이 세라토닉 발전소를 가동하는 것과 같아요. 안양천은 자주 걸어도 그때그때 느낌이 달라요.

사계절 다양하게 관리를 잘 해주는 광명시에 감사하죠. - 김연임(47,하안동)

 

꽃보다 어여쁜 철산중 친구들
꽃보다 어여쁜 철산중 친구들

 

까르르해맑은 웃음소리가 음악소리 보다 기분좋게 귓전을 울린다.

한 무리의 소녀들이 활짝 핀 꽃 그늘아래에서 꽃보다 예쁜 자신들의 모습을 스마트폰에담기에 바빴다.

  학교, 학원이 아닌 곳에서 친구들과 공부 걱정 없이 만나니 스트레스가 싹 날아간 것 같아요. -철산중 1학년 김민서 등

 

 


철망산 진달래 꽃 길


 

오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오시 옵소서

 

진달래꽃이 만발한 철망산 둘레길
진달래꽃이 만발한 철망산 둘레길

 

 

하안동 철망산 둘레길은 앝트막 하고 길지 않다. 하안도서관과 하안문화원을 끼고 있어 책의향기와 다양한 문화의 향기를 접하기 좋은 곳이다.

호젓하게 사색하며 걷기에도 안성맞춤. 조금만 계단을 오르면 만개한 진달래동산에서 확 트인 시야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반가운 전망대가 저 멀리 보인다.
반가운 전망대가 저 멀리 보인다.

 

 


다시, 안양천

  • 뱀새다리 건너 이웃마을 꽃구경

 

광명과 금천을 잇는 뱀새다리는 늘 붐비기 일쑤다
광명과 금천을 잇는 뱀새다리는 늘 붐비기 일쑤다

 

 


시청로 20. 그리고 광명시민운동장


 

 

 


다시, 안양천

  • 개나리 맹자꽃의 조화

 

 

 


다시, 안양천

  • 이름모를 야생꽃

 

 


다시, 안양천

  • ~ 고개를 내미는 쑥

 

 


잘 가꿔진 안양천 둔치


 

 

*안양천 철산대교에서 금천교 방향은 아직 벚꽃이 덜 개화 되었고, 철산대교에서 광명대교 방향은 만개했다.

 4월의 짧은 만남. 마음은 천천히, 발걸음은 서둘러 두 눈으로 이 봄을 가득 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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