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부터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새롭게 전시되고 있는 ‘ 업사이클 동물원' 에 들러보자.
아이들은 페트병이나 폐나무 조각으로 만들어진 업사이클 동물들을 보며 마치 진짜 동물원에 온 것처럼 신기해 했다.
대한민국 최초 업사이클 전시 공간
일상 속 버려진 물건들이 아름다운 예술로 재탄생하는 곳!
예술적 가치를 더하다, 광명 업사이클 아트센터
이번 업사이클 동물원 전시展은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지구 생태계의 위기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하고자 국내외 1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오늘 해설을 맡은 박진희 문화해설가는 전시장을 찾은 가족들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차분하게 해설을 진행해주었다.
어떤 동물이 가장 기억에 남죠?
아이들 기억 속 동물들을 지금부터 살짝 소개한다.
폐나무 조각을 활용한 작품
■ 백윤호 (Baek Yoon Ho) 작가
- 호랑히, 악어, 바다 거북이, 사슴
우리가 버리는 물건들이 인간처럼 감정을 갖는다면 얼마나 화가 날까? 라는 상상에서 시작...
■ 김우진 작가
- 사슴 2019 (Deer 2019)
주방기구를 통해 독수리의 삶의 의지를 리얼하게 표현
■ 정찬우 작가
- 원초적 독수리 (Primitive Eagle)
동물들의 눈이
너무 슬퍼보여요.
“ 작품을 관람하는 분들이 동물들의 눈이 많이 슬퍼보인다고 이야기하세요.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의 편리를 위해 사용된 일회용품, 플라스틱 등 환경오염의 주범들이 우리 동물들을 이렇게 멸종위기에 내몰리게 했다는 현실을 공감하면 좋겠어요.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요!
아트센터 건물 밖 전시장으로 나가본다.
아이들은 코끼리를 보자마자 코에 손을 넣고, 장난쳤다. 어른들은 작품을 만지면 안 된다며 바로 제재하고 나서지만 아이들은 그저 신기한지,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코끼리 작품에서 발을 떼지 못했다.
▼ 광명서초등학교 1학년 '박시후' 어머니 후기
아이들에게 환경오염을 비롯해 일회용품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어서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좋았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나들이 할 곳이 없을까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환경을 생각해보고, 친숙한 동물 작품도 구경할 수 있는 무료전시회, 업사이클 동물원을 추천한다.
●전시기간 : 2019년 4월 5일 ~ 9월 1일 일요일
●관람시간 : 오전 10시~18시 (매주 월요일 휴관)
●해설시간 : 11시, 1시 30분, 2시 30분, 3시 30분
●관람비용 : 무료
●주차비용 : 주차가능 (소형,중형 3천원, 대형 4천원)
●전시장소 :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경기 광명시 가학로 85번길 142)
●전시문의 : 02-2680-6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