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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시민토론회] 구로차량기지 이전 건

차량기지는 광명의 환경과 경제가치 훼손, 시민들 반대에 한뜻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9.05.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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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차량기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과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토론회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3일 평생학습원에서 열렸다.

 

 

 

서울시 혐오시설 광명시에 전가하는 것

 

김황배 남서울대 교수는

예비타당성 재조사는 분명히 해야 한다. 100% 국고 지원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정차역을 추가하려면 지자체가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도 문제다. 서울시의 혐오시설을 광명으로 전가한다면 그에 대응하는 만큼의 요구사항을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전문가인 이양주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광명시의 환경주권은 광명시민이 가지고 있다. 지하기지가 아니라 지상이면 소음과 분진 문제가 있어 이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승봉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건설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대표는

시 예산을 들여서라도 차량기지 지상화와 지하화의 비교 분석이 필요하다.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국토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음·분진·산림축 파괴 환경문제 가장 우려

이날 참석한 시민 대부분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차량기지로 도덕산과 구름산을 연결하는 등산로 단절과 녹지축의 훼손, 노온정수장 오염 등 환경문제를 가장 우려했다.

밤일마을 주민은

정부가 14년 동안 계획했다는 일을 이제야 알게 돼 안타깝고, 오늘처럼 토론회를 가져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계획을 세워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소하동에 산다는 전영식 씨는

지하철이 광명에 들어온다고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우리 시민들을 속인 것입니다. 구로역으로 가는 배차간격이 20분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배차간격을 단축한다 해도 수익성에 맞지 않으면 배차간격을 보장하지 못할 것입니다라며 차량기지를 반대했다.

 

 

광명시민 의견 국토교통부에 전달

서울 용산에 살고 있지만 은퇴하고 자연경관이 좋은 밤일마을에서 살려고 집 설계까지 마쳤다는 김준호 씨는

차량 수리와 청소하면서 발생하는 분진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할 것입니다. 자치단체와 주민 동의 없이 일방으로 결정하는 것은 행정폭력입니다. 시민들이 집단 지성으로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라며 동참을 표했다.

 

광명시는 이날 토론회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419일까지 일방적으로 진행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기간에 수렴한 시민 의견도 424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도시교통과 02-2680-6855

글 조영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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