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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서 우리 아이 심리가 보인다?!

  • 기자명 시민필진 민병희 기자
  • 승인 : 2019.05.21 13:17
  • 수정 : 2019.05.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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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아이들은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아침부터 짜여진 일과표대로 움직이다보면 어느새 저녁이 되기 일쑤입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아이들은 똑똑해져 가지만 사실, 무언가 부족한 아이들로 자라기도 합니다.

그만큼 아이들의 정서가 풍부해 진다는 것은 엄마들에게 다른 의미의 일이 되는데요.

그림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자랄 수 있게 될지, 과연 효과는 있는지.

광명시 여성비전센터에서 그림책으로 보는 아이들 심리부모 특강이 있어서 찾았습니다.

 

 

아이들의 심리가 궁금한 많은 부모들이 이번 특강을 찾았다.
아이들의 심리가 궁금한 많은 부모들이 이번 특강을 찾았다.
조메리명희 아동학박사
조메리명희 아동학박사

 

그림책이 주는 좋은 효과를 알기 때문인지 이미 자리를 가득 메운 엄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아버님의 뒷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동화를 읽고난 후, 그림책에  관심이 많아져 참석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책 읽기에 앞서 부모님 자가 체크가 진행됐습니다!

 

부모 15분 책읽기 자가 체크리스트

 


 

  • 매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 읽어줄 때 15분 이상 읽어준다.
  • 강요하지 않으며, 놀이라고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접해준다.
  • 아이를 위한 책이 100권 이상 있다.
  • 아이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 주는 수다쟁이 부모.
  • 발달에 맞는 책이 무엇인지 안다.
  • 일찍 배울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 아이와 책 읽기를 함께 한다.
  • 함께 책 읽는 환경을 만들고 가족독서를 한다.
  • 책을 읽어달라고 하면 같은 책이라도 귀찮아하지 않고 읽어준다.

 


 

10가지 다 “Yes“가 되면 좋겠지만 우리 엄마들의 현실은 그렇지 않죠.

책을 잘 읽어주는 엄마라도 형제가 있는 집에서는 서로 좋아하는 책이 달라 읽어줄 때 힘든 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아이들이 책 읽는 게 재미없다고 말하는 것은 책 읽기가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엄마가 책을 읽어 줄때는 그저 상상만 하며 들을 수 있었지만 스스로 책을 읽어야 할 때는 글자를 이해하는데 너무 주력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쉬운 책은 아이 스스로 읽게 하고, 어려운 책은 엄마가 읽어주는 것도 꾸준히 책을 놓지 않고 읽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에게 딱 맞는 책읽기는 무엇인지, 또 부모가 책을 읽어줄 때 좋은 점이 무엇인지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 책을 읽어주면 똑똑한 아이로 자라납니다.

 

 

책은 음식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읽어서 재밌는 책을 자주 아이들에게 읽어줘야 엄마도 재밌고 아이도 재밌다고 해요.

엄마가 읽기 싫은 책은 아이에게 읽어줘도 재미가 없지요.

그러니 엄마가 먼저 재밌는 책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책을 자주 접하다보면 자주 먹어서 맛있어지는 음식처럼 재미가 있어서 읽어주게 됩니다.

그렇게 책을 읽어주면 아이의 창의성,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집니다.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가 우리나라 아이들의 모습으로 꼽히고 있다고 하니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느껴집니다.

 

■ 책을 읽어주면 생각이 큰 아이로 키울 수 있습니다.

조기 교육이 잘못되면 궁금한 게 없는 아이가 된다고 합니다. 학습과 관련된 교육을 통해 아이는 점수에만 관심을 두지 왜 틀렸는지에 관심이 사라진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도 모르는 사이 정형화된 답만 익힐 뿐입니다.

 

 

■ 책을 읽어주면 가슴 따뜻한 아이가 됩니다.

 

 

그림책을 통한 간접 정서적 경험이 아이에게 풍부한 감정을 만들어 줍니다. 책은 아이의 성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아이는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책 읽어주기는 가족을 하나로이어줍니다.

우리는 아이가 아주 작은 시절엔 무릎에 앉히고, 좀 더 커서는 옆에 앉혀서 책을 읽어주곤 합니다.

이러한 상호 작용을 통해서 아이는 사랑을 느끼게 된답니다. 애착관계가 무척 중요합니다. 책 읽기를 통해 아이와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면서 애착을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책 읽기를 돕는 질문 5


  • 관심, 흥미 확장 질문
  •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
  • 몰입을 강화하는 질문
  • 해결능력을 높이는 질문
  • 실행력을 높이는 질문

 

지금 당장,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해 보면 좋을 질문 방법입니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 폭은 더 넓어질 테니 말입니다.

 

 

 

 

 

조메리명희 아동학박사님의

추천 그림책


  • 아빠 머리 묶어 주세요.
  • 내 동생 싸게 팔아요.
  • 으뜸 헤엄이
  •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 치킨 마스크

 

 

혹시 동생이 생겨 퇴행을 하는 큰 아이가 있습니까?

퇴행은 내 인생에서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저 웃기만 해도 예쁜 둘째처럼 큰 아이도 같은 시선으로 바라봐 줄 때 아이는 성장합니다.

사람의 감정은 무척이나 많고, 그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은 하나하나 배우며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림책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내용은 상당히 철학적이지만 그 내용을 참 쉽게 표현해 놓았습니다.

 

생각이 깊은 아이, 가슴이 따뜻한 아이, 똑똑한 아이, 하나가 되는 가족까지!

이런 모든 것은 얼마든지 그림책과 함께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 더불어 한 살 한 살 부모의 나이를 먹는 우리들.

매일매일 먹는 밥처럼, 좋은 그림책 읽기가 습관이 돼 아이와 함께 늘 성장해 나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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