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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거침없이 꿈꾸고 당차게 도전하라!

청소년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꿈의학교’ 광명시에 43개 운영 중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9.05.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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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꿈의학교는 경기도 내 학교 안팎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해 삶의 역량을 기르고 꿈을 실현하도록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가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슬램덩크 꿈의 학교
슬램덩크 꿈의 학교

 

 

청소년 ·학부모 만족도 높아

 

2015209개 학교로 시작해 올해는 2000여 개로 증가했을 만큼 꿈의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다.

꿈의학교에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마중물 꿈의학교세 가지 유형이 있다.

 


  •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꿈의학교를 만들어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경기도 내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참여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토록 돕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 마중물 꿈의학교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또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로 나아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동아리활동이다.

 

광명시에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가 14,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가 15, 마중물 꿈의학교가 14개 등 43개의 꿈의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내 다른 곳에 비해 숫자는 적은 편이지만, 올해 학생이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가 늘어난 것은 괄목할 만한 일이다. 또 올해는 광명시 마을교육공동체가 더 많이 운영에 참여하면서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수업이 늘어났다.

 

 

지역별 꿈의학교 격차 해소해야

 

꿈의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 내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과 홍보가 부족해 꿈의학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학부모와 아이들만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또 광명시에서도 지역별로 꿈의학교 수와 프로그램에 격차가 있어 열악한 지역의 학생들은 참여 기회가 부족한 것도 풀어야 할 과제다.

광명시에서 어떤 꿈의학교가 운영되고 있는지는 경기마을교육공동체 누리집(village.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접 프로그램 기획하고 운영하니 뿌듯해

 

박승화(광휘고등학교 1학년, '슬램덩크' 꿈의 학교 참여) 학생
박승화(광휘고등학교 1학년, '슬램덩크' 꿈의 학교 참여) 학생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슬램덩크농구에 미친 아이들이 모여서 활동하는 학교다. 전문적인 기술 습득은 물론 학교 동아리 후배를 찾아가 기술을 나누고 농구시합의 기록이나 심판 등 다른 분야까지 경험함으로써 농구라는 스포츠의 전 분야를 알아간다.

학교는 학생들 스스로 모든 계획과 운영을 맡아 전 과정을 이끌어나간다. 그 과정에서 꿈짱은 소속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의사를 반영하며 의견 대립이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꿈의학교에는 나까지 세 명의 꿈짱이 있다. 그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을 준비하는 게 재미있다. 물론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학교이다 보니 때로는 막막하기도 하고 난처할 때도 많지만, 개교식을 잘 치러내고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활동이 큰 기대가 된다.

꿈짱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과감히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또 광명시에서는 꿈의학교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데, 홍보가 많이 됐으면 좋겠다.

 

자유롭게 토론하는 프로젝트 즐거워

 

강별하(광명남초등학교 6학년, ‘예술로 만나는 세계의 직업’ 꿈의학교 참여) 학생
강별하(광명남초등학교 6학년, ‘예술로 만나는 세계의 직업’ 꿈의학교 참여) 학생

 

 

꿈의학교 학생이 된 것이 올해로 3년째다. 처음에는 다른 학교 학생들을 만나는 게 어색했지만 이제는 여러 학교의 친구들과 만나서 즐겁다.

꿈의학교는 수업이 무척 자유롭다. 학생들에게 기회도 많이 준다.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학생들끼리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프로젝트도 우리끼리 자율적으로 해낸다. 처음에는 달마다 프로젝트를 하는 게 어려웠지만 이제는 좀 쉬워졌고 소극적인 성격도 많이 변했다.

올해 우리 꿈의학교는 여러 나라 문화를 배우고 그 나라의 인기 직업을 알아본 뒤 우리나라와 비교해보는 프로젝트 수업을 한다. 문화와 직업이 연결돼 있는 게 신기하다. 그리고 배운 나라의 예술창의활동을 하는데 나는 창의활동을 할 때가 제일 재미있다. 올해도 꿈의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광명교육지원청 02-2610-1403

글 송정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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