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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톡톡

광명동굴에 '빵'이 나타났다!

우리 쌀로 만든 광명동굴빵
광명동굴에서만 만나

  • 기자명 시민필진 김정옥
  • 승인 : 2019.06.20 15:33
  • 수정 : 2019.06.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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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빵과 광명동굴 금괴빵이 지난 5월 출시됐다.

이 빵은 ㈜이학순 베이커리에서 만들고 광명동굴 도시공사에서 관리 판매한다. 빙글빙글 아홉 겹 나이테를 이루며 구멍이 나있어 광부가 굴을 파고 들어가는 동굴을 형상화 한 광명동굴빵과 동굴 안에서 캐낸 금괴모양의 광명금괴 빵은 광명동굴을 찾는 많은 관광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으며 광명시 명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빵 출시 배경

 

이학순 대표와 우리가 한번 광명동굴빵을 만들어보자’  의기투합

 

이학순 베이커리의 이종남 (소하 2)대표는 광명동굴빵을 3년 전부터 준비했다.

 

 

한국 관광지 100선에 올라있고 누적 관광객이 수가 500만 명을 넘는

광명시 대표 관광자원인 광명동굴에

특별한 먹을거리나 기념품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동굴의 신비로운 스토리에서 받은 감동을 음미하고

이것을 뒷받침할만한 무언가가 있어야할 것 같았다.

이종남 대표(소하2)
이종남 대표(소하2)

 

이런 호기심 어린 생각은 구체적인 기획을 거쳐 광명시에 제안하게 됐으며, 시와 협약서를 체결, 광명동굴빵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20179월 소하동 SK테크노파크에 이학순 베이커리 공장이 설립됐다. 광명에서 1호 해썹 인증도 받았다.

동굴빵의 형태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바움쿠헨(Baum kuchen)과 휘낭시에(Financier). 이 두 종류는 우리에게 낯선 빵은 아니다.

 

  • 바움쿠헨의 나이테모양 장수 축복 명예를 의미한다. 딱딱하고 구수한 독일 바움쿠헨과 달리, 입안에서 부드럽고 달콤하게 사르르 녹는 일본 바움쿠헨이 있다. 결혼식 등 답례품으로 주고받는 고급 케이크다. 일본의 경우 47개 도시에서 신제품을 만들어내며 매년 전람회가 열고 있을 정도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빵이기도 하다.

 

바우쿠헨
바우쿠헨

 

  • 휘낭시에는 프랑스어로 금융가 부자를 뜻하며, 금괴모양이어서 일명 골드바로 불리고 있다.

 

휘낭시에
휘낭시에

 

 

의미나 모양이 광명동굴과 딱 맞았기 때문에 이 두 형태를 과감하게 선택하기로 했다.

부드럽고 씹히는 식감을 즐기는 우리 고유입맛을 공략해, 독일과 일본의 중간 형태로 맛을 찾았다.

 

 

 

우리 쌀, 천연의 부재료

다섯 번의 반죽

특수 오븐

이 빵은 타 제과점에서는 거의 밀가루로 만들고 있으나 광명동굴빵은 우리 쌀로 개발하여 차별화 했다. 부재료는 단호박, 딸기, 초코 등 천연으로 사용했다.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전용 특수 오븐으로 굽는다. 생지는 천연 발효종을 넣고 방부제 없이 반죽한다.

 

광명동굴빵은 다섯 번의 반죽공정을 거치는 공법으로 유통기한 2개월이 넘어도 갓 구운 맛을 보증해 경쟁력을 자신한다.
광명동굴빵은 다섯 번의 반죽공정을 거치는 공법으로 유통기한 2개월이 넘어도 갓 구운 맛을 보증해 경쟁력을 자신한다.

 

 

각 지방마다 지역 특색을 나타내는 특산물 만들기에 부쩍 열을 올리고 있는 요즘이다. 천안 호두과자, 경주 황남빵, 전주 초코파이, 영덕 게빵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만큼 그 고장에 가면 꼭 사고 싶은 명물이 있듯, 광명동굴빵 역시 그렇게 사람들 속에 살아 움직이는 것은 시간문제다. 광명동굴을 다녀간 관광객의 입소문, 맛을 찾아다니는 마니아들의 SNS 의 힘은 빠르고 강력하니까 말이다.

 

 

광명동굴빵이 생겨서 반가워요.

빵이 달지 않고 먹어도 속이 편안한

이학순베이커리에서 만들어 더 신뢰가 가요.

좀 더 독창적인 모양이 아니라서 좀 아쉬운 감은 있네요.

앞으로 개발하겠지요?

 

-이지영(일직동)씨-

 

통 큰 빵집

 

" 시식용이 많은 건 자신이 있기 때문.

오늘 나온 빵은 다 맛있다. 다음날까지 맛이 지속될 수 있는 건 반죽의 기술!

 

이학순 베이커리는 매장에 시식이 많아 통 큰 빵집으로 불린다. 안전, 맛, 신선함을 고집하며 그날 빵은 그날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학순 베이커리는 매장에 시식이 많아 통 큰 빵집으로 불린다. 안전, 맛, 신선함을 고집하며 그날 빵은 그날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학순 베이커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핫한 브랜드로 200여개의 제과제빵 종류로 고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남은 빵은 전부 지역의 푸드뱅크로 보내진다. 광명동굴빵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3600 개의 빵을 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기부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매달 1억이 넘는다는데 어려운 이웃의 팍팍한 삶이 달콤한 행복으로 바뀌길 바라는 마음이다.

 

 

@광명아브뉴프랑 이학순 베이커리
@광명아브뉴프랑 이학순 베이커리

 


이학순 대표가 빵을 굽기 시작한 지는 30년이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요구에 맞는 빵 개발에 이학순 대표는 4시간이상 잠을 잔적이 없다.

미국,독일,프랑스,일본 등지에서 제과제빵에 관해 배우고 알렸다. 2003년 제과제빵 기능장이 되었고 2012년 국제장애인 올림픽우승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국 제빵업계의 세손가락중 하나로 꼽히는 김영모 제과점에서 24년 동안 생산총괄 이사로 있다 독립하여 20158월 평촌몽뻬르과자점을 첫 오픈했다. 이어서 2016년 중국청도 아타장베이커리를 냈고 2017년 소하동 앨리스가든베이커리, 소하동상업지구 소하점, 광명아브뉴프랑까지 3곳을 열었다.

불과 4년 만에 8개의 직영점을 냈고 정직원만 100여명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경영과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종남 대표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광명동굴빵 출시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가장 시급한 것은 홍보다.

버스정류장이나 사람들 눈에 잘 띄는 곳에

광명동굴빵이 적극적으로 소개되었으면 한다.

 

광명 기념품으로 성장하여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면 한다.

또 광명동굴빵을 주고받는 모든 이들에게

맛의 감동을 선사하는 선물로 기억되며

오랫동안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이학순 대표
이학순 대표

 


광명동굴빵은 세트와 낱개로 판매하고 있으며 광명동굴의 와인판매대, 동굴카페&푸드2층 노천카페 이상 3곳에서 만날 수 있다.


 

광명동굴 와인판매대
광명동굴 와인판매대
카페 진열대
카페 진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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