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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톡톡

“신나는 여름방학, 얘들아! 금개구리와 노올자~”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19.07.29 11:23
  • 수정 : 2019.07.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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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언 속담에 한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 했다.

또 자식들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에게 한 사람으로서 제 몫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우리 사회는 청소년들을 향한 세심한 배려와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어야 한다.

 

들아 많은 알들이 다 개구리가 될까? 아니요 많은 천적들이 있어요, 오늘 올챙이가 되어 개구리가 되는 체험을 우리 다 함께 해볼까요?”

안터생태공원에 모인 아이들은 금개굴 선생님의 목소리에 쫑끗 귀를 세운다.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구호를 외치는 아이들의 함성이 안터생태공원에 울려 퍼진다. 페트병에 물을 채워 물총을 만드는 아이들의 표정도 신이 났고, 가위, 바위, 보를 하며 신나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 펼쳐졌다.

 

폭염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눅눅함이 기승을 부리는 725일은 여름방학캠프 중 마지막날로 노오란 애벌레와 개구리들이 살고 있는 안터저수지를 찾았다. 내가 살고 있는 멀지 않은 곳에 환경부보호종 금개구리가 살고 있는 습지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혜택일까?

 

광명시 안재로 1번길 27, 안터생태공원, 도심권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국내 유일의 마지막습지인 안터저수지는 생태계가 존재하는 야생동물의 은신처로 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있다.

습지의 가치와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723()~7.25()

매일 오후 2~9

광명시 관내 초등학생 108명을 대상

 금개구리와 함께 하는 안터생태공원 여름방학캠프 운영

 

체험위주의 학습으로

매회 36명씩 3일간 6개조로 금개굴 선생님과 함께

낮놀이(개구리가 되고 싶어요, 습지를 지키자, 두더지잡기),

밤놀이(모기퇴치제 만들기, 안터 생물 탐험대 빙고놀이, 모기장에서 추억 쌓기-환경놀이판 주사위놀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환경부 법정 보호종인 금개구리(Korean Golden Frog)는 멸종위기종 2급으로 개구리과이며 한국 희귀종으로 농약살포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였고, 앞다리 보다는 뒷다리가 발달하였고 암수 모두 울음주머니가 없기 때문에 큰소리로 울지 못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안터생태교육센터에서 실시하는 여름방학 캠프는 해마다 광명시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아 온라인 접수가 폭주하고 있다. 몇 년째 연속으로 참가하는 학생들이 늘어 날 정도로 체험학습의 인기가 높으며 숲을 지키기 위한 푸른환경21실천협의회 회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도 높다.

 

권구봉(철산3, 광성초등학교 권민재. 나예준 아버지)씨는

어릴적 시골에서 자랐다.

 

냇가의 추억과 시골에서의

추억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어

안터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캠프에 신청했다.

 

도시의 아이들이

개구리와 물잠자리 등을

보기 어려운데 올챙이, 곤충체험도 하고

금개구리를 볼 수 있다는 것과

아이들이 자연과 하나 되어 친구들과

신나는 물놀이를 하며 비빔밥도 먹는

소중하고 뜻깊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내년에도 또 참여시키고 싶다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 교육 이수를 받고 생태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순청(철산4) 금개굴 선생님은

 

습지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며 혜택이다.

 

지금의 아이들과 미래의 아이들이

놀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안전하고 즐겁게 놀고 환경의 소중함을

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인별 간식비 3,000원만 부담하고

교육비는 무료이며

안터 여름방학캠프에

벌써 3~4년째 오는

아이들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물속에서는 작은 생물들이 서로 잡아 먹는 생태계가 존재한다습지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된다. 안터습지공원에 많이 있으면 좋을 친구는 누구일까? 놀이와 게임을 통해 즐기고 고민하는 동안 아이들은 생태환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았을 것이다. 노오란 애벌레팀, 금은동 개구리팀, 폴짝폴짝 개구리팀, 쉬는 시간팀, 무지개팀, 불사조팀 모두 협동심을 배우고,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환경윤리의식을 배운 수업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김성린(가림초)학생, 엄유빈,엄유진 학생

모둠 친구들과 금개굴 선생님과 

함께 한 체험, 물놀이 시간

모두 재미있었고 간식도 맛있었다.

 

우리의 소중한 습지를 지키기 위해

우리 친구들도 많이

노력해야 됨을 알게 되었다

 

늪에선 올챙이가 꼬물꼬물하고, 안터저수지의 보물 금개구리가 산다.돌돌돌 물 흐르는 소리, 곤충들이 날아다니고 물고기가 뛰노는, 산새소리,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린다사람도 습지에 기대어 산다. 다양한 생물들의 안식처 안터생태 저수지로 아이들과 함께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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