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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속엔 누구나 가고 싶은 고향역이 있습니다.8.15 평화열차에 탑승하세요!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19.08.19 16:39
  • 수정 : 2019.08.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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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속엔

누구나 가고 싶은

고향역이 있습니다.

8.15 평화열차에 탑승하세요!~

 

8.15  광복절과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한 『8.15 평화열차 콘서트』 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광명시민회관을 찾은 500명의 시민들과 청소년들은 8.15 평화열차에 탑승 했다. 오전 1074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일본 규탄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의미 있고 가슴 벅찬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아베정권의 일방적인 경제보복행위로 인한 국민들의 반일감정이 극에 달한 광복절,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식민침탈에 대한 사죄를 요구하는 결코 멈출 수 없는 8.15 평화열차는 더욱 힘차게 달려야 함을 시사해 주었다

광명시립농악단의 기념공연 - 평화선언문 낭독 - 광명시립합창단 공연 - 과거역(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근현대역(청소년동아리연합회 댄스,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밴드공연)-미래역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3.1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김성종 소설 원작으로 MBC TV에서 기록적인 시청률과 절찬리에 상연된 36부작 드라마(1991-1992)27년 만에 뮤지컬로 재현되었고 광명문화재단의 특별기획 초청으로 광명에서 만날 수 있었다

 

 

뮤지컬 제작까지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획의 어려움이 있었다는 사실로 인해 광명시민회관에서의 상영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어 보인다.

일제강점기에서부터 현대사를 배경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전세가 연합군의 승리로 기우는 1944, 주인공 최대치, 윤여옥, 장하림이 격동의 역사와 파란장한 개인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소설은 처절한 혈투와 통한의 역사를 넘은 운명적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내용이다.

 

 

여명의 눈동자전체 스토리 중 일부를 재현한 뮤지컬은 개그우먼 박미선의 해설로 진행되었다

 

 

뮤지컬 전체의 내용 무대에 다 올리지 못한 한계가 있어 아쉽긴 했으나 다다미방에 놓인 위안부들의 지옥 같은 생활상과 짙은 안개 같은 새벽 어디로 끌려가는지 모르고 여명 속에 버려진 채 아침이 오지 않길 기도했다는 삶이 절절히 그려졌다

 

 

고통이 깊어질수록 독립운동은 사상의 대립으로 더욱 가열 차게 충돌하였고, 사상이나 이상의 대립보다도 중요한 독립운동을 주도하던 나라의 독립이 절실하던 그때의 생활상을 어떤 모습으로 재현할 지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19458월 독립을 쟁취했지만 미국 신탁통치 속에 다시 고통 받는 36년간 빼앗긴 자유를 갈망하는 울부짖음과 전쟁과 수탈로 떠안은 고통이 느껴졌다

 

 

김경숙(하안동)씨는

광복절에 아이들과 함께 뜻 깊은

관람이 될 것 같아 오게 되었다.

 

시대의 풍파 속에 살아온 위안부의

삶과 고통이면에 아팠던 우리의 역사를

다시 아이들과 다시 새겨보는 시간이었다,

 

정말 과거를 잊으면 안 될 것 같다.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도 감명 깊었는데

뮤지컬로 다시 보게 되어 현실을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인 시간이 되었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

누군가의 마음속에 있는 고향역 아련한 이야기를 싣고 평화를 향해 8.15 평화열차는 결코 멈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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