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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작은 소리에도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우리 동네 시장실’

  • 기자명 시민필진 이현희
  • 승인 : 2019.11.22 15:28
  • 수정 : 2019.11.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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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을 가까이에서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무엇보다 빠른 해결을 약속해 주니 가슴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우리 동네 시장실’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다.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 실천을 위한 ‘우리 동네 시장실’을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고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함으로써 시민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은 하안 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리 동네 시장실’을 열어 동 현황사항 파악을 시작으로 복지 대상자 방문, 시민건의 사항 청취, 간담회, 민원현장 확인등의 일정을 펼치며 

하안 2동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아침 8시 서준희 하안2동장으로부터 하안 2동 특색 사업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추진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하안 초등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최기옥 교장선생님과 학부모,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교육환경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기옥 교장선생님은 현재 우리 학교에서 가장 시급한 건 "체육관 시설"이다. 

 

교내 학생들이 봄과 겨울에는 미세먼지와 추운날씨로, 여름에는 장마와 더위로 야외 활동에 제약이 많다. 
이에 2020년 하안 초등학교에 체육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 
우리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시설 설치에 관심가져주기를 바란다. 체육관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면서 나아가 지역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체육관이 건립되면 체육관은 물론 교내 유휴공간을 주민에게 개방하여 마을의 커뮤니티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 

또 하나는 학교 앞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하면 좋겠다. 그늘막은 비오는 날 비가림막 역할도 할 것이다. 여름은 다 지나갔지만 내년에 꼭 그늘막을 설치해 주면 좋겠다. ”라고 건의했다. 
이에 시장은 “다목적 체육관 증축 사업은 교육청 다목적관 건립 학교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학교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도에는 4개교(광문초, 하일초, 가림초, 경기항공고)가 선정되어 지원예정에 있다. 하안 초등학교도 향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라고 답했다. 

 

또 “아이들이 줄어 교실이 많이 남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방안은 무엇일지, 최적의 공간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여러분들의 요지를 모으는 게 중요하다. 
이에 협의된 부분을 교육청에서 결정해 주면 예산을 담을것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게 시의 몫이다. 복합화 시설이든 체육관이든 그게 무엇이든 결정해 주면 좋겠다.
아이들의 교육환경개선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설지원에 최대한 협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에 그늘막 설치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학생자치회 임원 백승준(6년, 전교회장),황지환(6년, 부회장), 박채원(6년,부회장)학생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시장님을 직접 만나서인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으나
“예전에 시장님께서 남북철도를 연결한다는 말을 하셨는데 그 이야기가 신기했어요.”라고 말했으며 시장은 “10년후 쯤 너희들이 대학생이 될 때 평양으로 놀러갈 수 있을 거야”라며 학생들의 손을 잡아 주었다. 

 

또 다른 학생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우리 학교에 체육관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교장선생님의 건의 사항에 뜻을 보탰다.
 
이어 동석한 서준희 하안 2동장도 “저희 동에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힘을 보탤 것이다. 항상 의견주시면 된다.” 라고 말했다.
 
이날 시장은 하안 1,2,3,4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잡고 어깨를 다독이며 따뜻하게 다가갔다. 

이 밖에도 하안 지구대 및 하안119 안전센터와 광명 우체국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속적 업무공조를 부탁하였다. 
또한 주민과의 대화자리를 마련하여 하안 주공아파트공동주택 온수관 교체사업비와 보도블록 교체비용 지원 등의 건의사항을 경청한 후 
“시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는 시민들게 감사드린다.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겠다.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건의하신 내용은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조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발로 뛰는 행정을 위한 행보에 추위는 아랑곳없다는 듯 다음 일정지로 향하는 발걸음이 힘찼다.
 

‘우리 동네 시장실’은 지난해 8월 21일 광명 1동을 시작으로 9월 18일 학온동, 10월 16일 광명2동, 11월 13일 소하 2동, 12월 18일 광명 3동에서 운영되었으며 
이어 2019년 1월 15일 소하1동, 4월 16일 광명4동, 5월 21일 하안 4동, 6월 25일 광명 5동, 9월 17일 하안 3동, 10월 24일 광명 6동, 11월 19일 하안 2동에서 진행하였다. 

그 동안 88건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였으며 이중 68건을 처리하였다. 
‘우리 동네 시장실’은 내년 2월 광명 7동이 예정돼 있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반응에 힘입어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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