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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고! 뿌리고! 닦고!’ 코로나19 방역소독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0.03.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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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소독 사진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요즘 광명 7동에는 봉사자들의 능숙한 방역소독이 이루어 지고 있다. 한 명은 출입구 문을 잡고 한 명은 소독 분무기로 뿌리고 또 다른 한 명은 닦기 위해 대기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 소독을 한다.

 

코로나19 최대 공격은 방역!

코로나19가 조금씩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유럽은 제2차 대전 이후 전염병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국가비상사태, 국경 통제, 이동 제한령 등을 내렸다. 

학교는 집단 감염을 우려해 2주간 개학을 더 연기했고 광명시 또한 코로나19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광명시는 ‘코로나19 최대 공격은 방역!’, ‘함께 하면 이길 수 있다’라는 슬로건을 내 걸며 방역 소독 대책을 세웠다.

광명시에서는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 내 감염전파와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18개 동 자율방재단과 유관단체를 필두로 공원과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진행하고있다.

 

국가 재난 다 같이 극복하자!

그렇다면 18개 동 자율방재단과 유관단체는 어떻게 방역을 하고 있을까?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을 잘 실시하고 있다는 광명 7동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마침 주민들이 많이 출입하는 광명 7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방역을 준비하고 있는 동장을 만나게 되었다. “국가재난이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는 지역 내 감염전파라는 위험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 건강과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 소독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행정복지센터와 자율방재단을 포함한 11개 유관단체들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방역 소독에 동참하고 있는데 오늘 유관단체의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니 현장에 함께 가보시죠”라고 했다.

 

자율방재단 단체별로 유니폼을 착용하고

현장에 가보니 유관단체 회원들은 각자 소속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단체별로 또는 봉사자가 많은 단체는 4~5명씩 조를 구성하여 소독 분무기와 닦을 천을 챙겨 정해진 구역으로 갔다.

 

방역소독 봉사하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통장협의회와 명예환경 감시원 회원들은 주민들이 잘 이용하는 사우나와 슈퍼마켓, 은행, 공원 내 체육시설 등을 찾아가 주민들의 손길이 많이 타는 곳에 분무기로 방역 소독을하고 세심하게 닦았다. 한 약국에서는 비타민 음료와 노래방에서는 시원한 음료수를 나눠주었다.

공원 내 헬스 기구를 열심히 닦고 있는 윤정숙 통장에게 물었다. “헬스 기구 하나하나씩 꼼꼼하게 닦으시는데 차갑거나 힘들지 않으세요?” “그래도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주민들이나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역 소독을 위해 봉사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들의 열정이 바이러스들을 태우고~

주민자치회와 바르게살기위원회원들은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출입구에서 분무기로 소독을 하고 손이 많이 닿는 손잡이를 집중적으로 닦았다. 얼마나 열심히 닦았는지 코로나19 바이러스들이 이들의 열정 때문에 태워져 없어질 정도로 열심히 닦았다.

 

청소년 건강을 위해

체육회와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원들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PC방으로 들어갔다. 먼저 학생들의 손이 가장 많이 닿는 출입문 손잡이에 소독제를 뿌리고 닦았다. 회원들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닦으면서 “사장님! 청소년들이 많이 오고 가고 하니 수시로 이런 부분은 꼭 닦아 주셔야 하고, '손 소독제 비치와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였고 거듭거듭 방역에 신경 써 달라'고 했다.

 

당구장도 방역 소독 대상 시설입니다.

새마을협의회와 방위협의회 회원들이 당구장으로 향했다. 회원 한 분에게 이곳부터 방역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우리 동네 청년이나 학생들이 많이 출입하는 PC방, 노래방도 그렇지만 당구장도 방역 소독 대상 시설입니다. 그래서 최우선적으로 방역하고 닦아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여기로 오게 되었습니다.”

 

자율방재단과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신나는 어린이놀이터를 찾아 방역을 하였다. “여성이 소독 분무기를 들고 봉사를 하는 것이 힘들거나 무겁지는 않느냐” 질문에 “무겁지만 마음만은 가볍다고 했다.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고 힘든 줄 모른다"라고 말하면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손닿는 곳을 찾아 열심히 소독을 하였다.

 

행정복지센터에서 휴대용 소독기 대여가 가능하다.

길을 걷다 보니 모 학습지 선생들이 “저희들 학원에도 소독해 줄 수 있느냐” 물었는데 정덕식 행정팀장이 "가능하다"라고 말하였고 “현재 우리뿐만 아니라 18개동 행정복지센터에 휴대용 분무식 소독기 90대를 비치하고, 대여를 원하는 주민에게는 소독약품 사용법과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소독기를 대여해 주니 방역을 위해 사용해 달라”말했다. 몇몇 회원들은 올라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소독을 하고 내려왔다.

 

방역 소독해 주시니 손님들이 더 좋아한다.

수퍼마켓에서 일하시는 박미자 직원은 방역 소독하는 봉사자들을 보시고 “주민들도 학생들도 특히 고령자 어르신들도 수시로 방문을 하는데 나름 걱정도 많이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행정복지센터와 유관단체에서 방역 소독 봉사를 해 주시니 그것도 주 중에 1회 이상 오셔서 방역 소독을 해주시니 너무 안심이 되어 기분이 좋았다 손님들이 더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고객들도 안심되어 더 열심히 운동을 하더라

헬스장을 운영을 하시는 김민수 관장은 “처음에 자주 찾아와 영업에 지장을 주는 것이 아닌지 걱정을 했다. 반면 고객들이 좋아하셨다. 코로나19 때문에 헬스장에 와서 운동하는 것을 꺼려 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와서 자주 소독해 주니 마음 편히 운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저로서도 안심도 되고 고객들도 안심이 되는지 더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18개동 전역이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통장협의회 신정식 회장은 “광명 7동만 이렇게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18개동 전역이 이와 같이 실시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힘들고 바쁘지만 지역 주민의 건강과 감염 차단을 위해 철저하게 자율적으로 방역 소독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광명 7동 유관단체들은 3월 31일까지 방역에 참여할 계획이며, 필요에 따라 연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자율방재단은 매주 수요일에 방역 소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유관단체들은 격주로 화요일은 통장협의회와 방위협의회가, 목요일은 주민자치회와 새마을협의회가, 금요일은 체육회와 바르게살기위원회, 명예환경감시원, 청소년지도위원회가 참여하여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다중시설을 방문하여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취재를 하면서 느낀 것은 주민이나 사장이나 모두 다 하는 말이 ‘안심이 된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방역은 안심이다!”

 

분무수독기 대여 문의는 광명 7동 행정복지센터 02-2680-6607와 시청 안전총괄과 02-2680-2671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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