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최근 동절기로 접어드는 시기임에도 모기 활동이 왕성함에 따라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위생취약지를 비롯한 관내 전지역에 대해 특별 집중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광명시 보건소는 이번 조치가 지구 온난화 및 주거환경변화를 이유로 동절기에도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월동모기 방역으로 하절기 모기 발생시기를 늦추고 개체밀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 방역소독을 위해 광명시 보건소는 기존 맨홀 및 정화조 등에 대한 남은 방역소독일정을 중단하고, 동절기 주요 모기·유충 서식지인 ▲주택가 정화조 ▲하수구 맨홀 ▲공동주택 지하 집수정 ▲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제 투입과 잔류분무소독을 병행하는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올해 3월부터 위생해충 구제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광명시 전역을 7개 구역으로 구분하고 방역소독대행업체를 선정해 해당 구역에 대한 소독민원을 책임지고 신속하게 처리하는‘지역책임제’를 도입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특별 집중방역소독을 마지막으로 올해 총 1,146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광명시보건소는 내년에도 월동모기 방제를 위해 해빙기(2월 중순~3월 중순) 집중 방역소독을 시작으로 방역소독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