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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톡톡

2020 광명시 시민참여 커뮤니티 분과위원 교육의 장 : 시민참여는 세상을 바꾸는 힘!

협치 의제에 대한 이해와 도출 및 숙의 역량에 대해 논하다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20.06.15 19:24
  • 수정 : 2020.06.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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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참여 커뮤니티 분과 위원을 위한 「협치의제 이해와 도출 및 숙의 역량」에 관한 교육이 실시되었다.
강정모소장(시민교육콘텐츠 연구소장, 경희사이버 대학교 NGO 사회혁신 겸임교수,광명시민인권위원)의 강연으로 시민참여 커뮤니티 분과 위원 양일간 약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세계적 대유행처럼 번져 걷잡을 수 없는 코로나19에 우리가 신속한 감염병 위기 대응을 잘 하고 있는 것처럼, 점점 더 진화하는 협치에 대해서도 되돌아 보고
대응력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강연이었다.

 

주민들과 함께 활동하는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마을활동가, 자원봉사자, 행정 담당자들에게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 소통과 역량, 민관의 서로 다른 입장에서 필요한 협치의 중요성 및
풀뿌리 자치 활성화의 의미를 매우 유연하게 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서로 모여 논의하고 결정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있다.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우선순위의 의제(회의에서 논의할 내용)를 발굴·제안하고 선정하는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본 강연은 숙의(숙고하면서 더 깊게 토론)·공론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참여와 많은 의견을 어떻게 다루느냐를 실질적으로 실행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강연이었다.

 

"열린 질문 이란 무엇인가?" 
육하원칙에 의거한 질문을 어떻게 기획하는가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질문하나에 의제 하나가 생성될 수 있으며 질문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협치 리더의 의무이다,
우리가 성장 사회에서 성숙사회로 가려면 정보처리 능력을 키워 정답을 맞히는 힘보다 정보 편집 능력을 모두가 수긍하는 답을 만들어 내는 힘을 그때그때 토의와 토론을 통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예민한 문제일수록 미리미리 논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큰 갈등이 생긴다. 처음의 긴장은 나중에 큰 신뢰를 선물한다. 서로의 생각을 진실하게 전달하는 과정, 그것이 민관협치이다”내용을 입력하세요.

의제란 무엇인지 도출한 의제의 전체 목록을 작성하여 언제 누구라도 지역사회의 현안 의제를 확인하고 향후 계획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외
다양한 의제도출 방법, 협치 의제 사례와 방법, 숙의 공론장이 필요와 역할 등에 관해 들려주었고 특정한 사안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되어야만 집단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않게 된다는
중요성도 언급되었다.

 

돌아보는 것 자체가 협치의 시작이며 협치의 중심은 계획에 참여한 사람들이 주민참여 예산제와 같이 실행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오페라와 마당놀이의 차이점, 바둑과 장기의 차이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보다 성과 있는 협치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인상 깊게 전해져
참가자 모두 마음을 열고 경청할 수 있었다.


 

‘약간의 빈틈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참여할 공간을 발견하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습니다’

 

빈틈의 미학

오페라가 펼쳐지는 무대에 누군가 올라간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방송사고가 되겠죠?
완벽한 쇼에 참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죠. 완벽한 것을 마주하는 사람은 이제 팔짱을 끼고 앉아서는 관객이 되어 그 쇼를 평가하는 것으로 자신의 역할을 생각하기 시작할 겁니다.
그러나 마당놀이는 어떤가요? 무언가 빈틈이 있고 편한 느낌이죠? 흥에 겨우면 누군가가 무대에 들어가 함께 춤을 춰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이렇듯 약간의 빈틈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참여할 공간을 발견하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자발성을 요구하기 전에 그들이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먼저 제공해 보세요.
행사 프로그램을 홍보한 후 참여를 이야기하기 전에 그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 보세요.
이런 작은 변화가 지속된다면 주민들의 자발성은 서서히 되살아나기 시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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