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금천구가 상호 협력방안 및 상생발전에 대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업무협의회를 11월2일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양기대 광명시장이 올해 초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방문해 두 지역의 교통 · 교육 및 각종 지역 현안사항을 국장급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현안사항을 함께 해결하자고 제의하고
이에 두 지자체가 합의함에 따라 열리게 된 것으로 지난 3월 업무협의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11월2일 금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양 지자체의 국·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광명시는 ▲마을버스 2번의 서울시 면허분 조기운행 및 금천구청역 앞까지 조기 변경운행 ▲취업박람회 공동 개최를 협의 안건으로 제시했고 금천구는 ▲서울시 금천구, 광명시 간 연결로 확충방안 마련에 대한 협의안건을 제시했다.
또한 광명시는 ▲양 지자체간 교통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세부적인 검토를 위한 교통관련 실무협의회를 구성을 제안 했고 금천구는 ▲양 지자체에서 문화행사 개최 시 양 시민들이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공유 협조 ▲안양천을 소재로 한 공동 문화행사 개최를 제안했다.
양 지자체 관계자들은 “제시된 3건의 협의안건과 제안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면서 “행정구역을 떠나서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동일 생활권 차원에서 지속적인 업무협의회를 개최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