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경기항공고등학교 기능경기대회 메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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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경기항공고등학교 기능경기대회 메달 소식
  •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2020.07.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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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경기대회 목공 부분 금메달과 은메달 수상

경기도 경기항공고등학교(교장 오세춘)는 최근 개최된 2020년 경기기능경기대회에서 이승욱(인테리어 리모델링과 2학년 ),
3학년 박찬서학생이 목공예 부분에서 금메달, 은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기능경기대회란?
경기를 통해 기능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근로의식을 고취하여 경기도 산업 발전 및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하며,
▶기능 존중 풍토 조성 ▶지역사회 전반의 인식 제고 ▶산업사회에 부응하는 높은 수준의 기능 인력 저변 확대 ▶특성화고교의 정체성 확립 ▶특성화 교육의 중요성을 지역 사회에
홍보하여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를 하는 것에 있다.

 

▶수상자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다.

이번 2020년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총 6개교에서 57개(정식종목 50개, 특성화 종목 7개) 직종의 경기를 분산 개최하게 되었다.
제1경기장은 이천제일고등학교(21개 직종), 제2경기장은 남양주공업고등학교(17개 직종), 제3경기장은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6개 직종), 제4경기장은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6개 직종),
제5경기장은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5개 직종), 제6경기장은 안양공업고등학교(2개 직종)에서 진행되었다.

참가 선수로는 809명이 참석했고 그중에 학교가 60여 학교 그리고 학생 692명이 참석을 했으며 경기항공고등학교는 제2경기장 남양주공업고등학교에서 목공예 부분에 5명의 학생이
참석하여 경기항공고등학교 2학년 이승욱 학생이 금메달, 3학년 박찬서 학생이 은메달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수상한 이승욱 학생과 박찬서 학생은 시험 없이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다.

 

▶설계 도면대로 작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목공예 부분에서 수상을 한 작품 설명과 심사 기준에 대하여 물었다.

인테리어 리모델링과를 담당하시는 부장 주양찬 선생님은 학생들이 수상한 목공예 부분은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설계도면에 의해 오차 없이 정확하게 만들어내야 하는
집중도 높은 목공 분야이다.

기능경기대회에서는 연습했던 작품 그대로 만들지 못하도록 제출한 설계도면에 심사위원들이 임의대로 20-30% 설계도면을 변형시켜 출제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누가 정밀하고 세밀하게 이음새 그리고 틈이 생기지 않도록 설계 도면 그대로 시간 내 완성을 하는지 보는 것이 특징이다.
누가 침착하게 실수하지 않고 도면 그대로 완성을 하느냐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진다.

 

이승욱학생(고2) 작업 모습

▶목공 장인의 아들 이승욱 학생(고2)을 만나다.

★금메달을 따신 것에 축하를 드립니다. 누가 가장 기뻐하셨나요?

작년에 동메달을 따고 이번에 금메달을 따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아버지가 가장 먼저 기뻐해 주셨습니다.
저희 집이 시흥인데 시흥에서 여기까지 보통 30-4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아버지는 날마다 저를 자가용으로 통학시켜주셨습니다. 
아버지는 목공 관련된 일을 하시는데, 제가 배우는 공부를 적극 지지해 주시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목공예로 장난감을 만들어주시고 저는 그걸 가지고 놀곤했는데 그 영향인지 목공예를 잘 다루고 있습니다.
후에 아버지와 함께 공방을 차려 가게를 운영하고 싶은 꿈도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입니까?

코로나19 때문에 등교와 온라인수업을 여러 번 반복하였습니다.
그래서 훈련시간이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실제로 대회를 준비하는 시간은 한 달 정도 밖에 안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훈련을 하는 것도 그렇지만 주말에는 친구들하고 놀고 그래야 했는데 쉬지 못하고 학교에 나와서 훈련하는 부분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작품을 내 맘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똑같은 것을 계속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나 자신과 많이 싸워 이겨야 했습니다.

특히 도면을 보고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도를 요하는데 간혹 집중도가 떨어져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좀처럼 실수가 줄어들지 않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수를 줄이기 위해 훈련 또 훈련을 하였습니다.

 

★남다른 기록을 세웠다고 들었는데 무슨 말입니까?

심사 기준 점수가 100점인데 이번 대회에서 96점이란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자만하지 않고 무엇이 부족한지 잘 알기 때문에 “최고의 최상의 으뜸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훈련하여 곧 있을 전국기능대회에서 100점을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찬서학생(고3) 작업 모습

▶“네가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작년 금메달! 올해 은메달을 딴 3학년 박찬서 학생을 만나 자신이 목공예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언제 알게 되었습니까?

처음에는 친구 따라 무심코 목공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목공예를 하시는 선생님이 저를 보시고 목공에 재능을 있다고 말해 웃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능명장 교수님에게 지도를 받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작년에 금메달을! 올해는 은메달을 따면서 “응 나에게도 재능이 있구나”라고 처음 느끼게 되었습니다.

 

작은 전셋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들었는데 메달을 보여 드렸더니 뭐라고 하셨습니까?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어떻게 엄청 좋아하셨나요? “네가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너 정말 재능이 있는 것 같다!"라며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제가 제 꿈을 위해서 광명에 있는 학교로 가야 한다고 하니 싫은 표정 없이 파주에서 광명 5동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현재 광명 5동 작은 전셋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금 3학년인데 앞으로 진로 진학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있습니까?

저는 시험 없이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을 취득하였고 수시전형의 건축과 관련된 대학에 진학하려고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진학을 하여서 목공예 관련 건축 디자인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지도 선생님과 함께

▶저녁 늦게까지 학생들을 돌본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지도 선생님들

★작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 특별한 기대와 각오가 있었습니까?라고 목공예 부분을 지도하신 박민아 선생님에게 물었다.

작년에 이 부분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주변에 계시는 분들이 기대가 높았습니다. 사실 대회에 나가 상 받는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지도하시는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선생님 입장에서 부담이 높은 대회였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 때문에 방학 때도 제대로 훈련도 못하고 주말에도 학생이 나와 대회 준비를 하느라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어 무거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학생들에게 “이번 대회에 고마운 분들이 있냐"라고 물었는데 한결같이 “지도해 주신 선생님”이라고 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무엇을 해주거나 지도한 적이 있습니까?

대회 작품은 일정한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시간 내 완성을 해야 합니다. 단계별로 시간 단축 훈련을 하였습니다.
톱질 단계, 대패 단계, 기계 단계 등 단계별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시간을 체크하면서 훈련을 하였습니다.
저녁 10시까지 남아 대회 준비를 했는데 학생들만 남겨 둘 수가 없어서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남아 학생들과 함께 격려해 주고
안전 작업을 하도록 도와주고 남아 주었던 것들이 고마워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우리 학교는 산업현장 교수님들을 초빙하여 실습 지도를 했던 것이 이번 대회에 큰 성과를 거두게 된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산업현장 교수님이요? 무슨 말씀이신지?

목공 관련 학교에서는 교육부에서 교수 수강료 등을 지원해 주셔서 작년에 윤봉기, 올해 황시진 산업현장 교수님을 초빙하여 학생들에게 직접 지도를 해 주셔서
대회를 준비함에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참고로 2019년도에는 컨텐츠 진흥원에서, 2020년도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산업현장 교수님 수업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목공예 동아리를 두고 있는 학교에는 이렇게 산업현장 교수님을 초빙하여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학교 같은 경우는 유명하신 산업현장교수님을 만나게 되어 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 같습니다.

 

후배들 작업하는 모습

▶칼을 갈고 있는 후배 이재현 학생

작년 목공 부분 메달 플래카드를 보고 학교에 지원한 학생이 있다. 광명 6동에 사는 1학년 이재현 학생이다.
이번 기능경기대회에 참관을 하였다. “선배들처럼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첫마디가 “형들처럼 상을 받기 위해 칼을 갈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깜짝 놀라 농담인 줄 알았고 순간 웃음이 나왔다.
그래서 “칼을? 칼을 갈고 있다는 말을 기사에는 쓸 수가 없다."라고 하니까?
진지하게 “칼 갈기는 시시하다고 생각하시는데 목공예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과정이라며 정확도와 정밀도가 중요한 작업에서 자신에게 맞는 도구인 칼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작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한 것이 칼을 가는 것입니다.
보통 3-4시간이 소요되는 칼 갈기를 하면서 작업에 대한 구상과 손끝에 전해지는 감각을 키워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 형들의 장점만 쏙쏙 뽑아 전수받아서 내년 대회에는 메달 목표로 열심히 칼을 갈겠다."라고 말했다.

 

오세춘교장 선생님과 함께

▶수상 결과는 지역주민의 도움 때문입니다.

학교와 지역 발전에 힘쓰고 계시는 경기항공고등학교 오세춘 교장 선생님을 만나 보았다.
“이번 대회에 수상을 하게 되어 축하하며 수상 소감과 전국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목공예 관련 도움을 주신 윤봉기, 황시진 명장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준 광명 7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지냈던 이명환, 주민자치회 회장 성시상, 광명 2동 체육회장 설정환, 광명시 요식업 분야에 종사하고 계시는 김성자 대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까지는 광명 7동 박계근 동장과 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도움 덕분이라며 지역주민에게도 이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경기항공고등학교는 항공고에 취지에 맞게 육군본부와의 MOU를 통하여 전략기동헬기(UH-1H)를 무상임대하여 곧 인수식을 거행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꿈을 위한 활주로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선진바이오(주)와 업무협약

▶기쁨을 같이 나누는 선진바이오(주)와의 업무협약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다.

친환경 소독 용품 등을 생산하는 광명 선진바이오 이영면 대표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위생 및 방역 용품을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에 힘을 싣도록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1일 직업 고등학교의 최대 목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취업’이라는 열매를 맺기 위해 지역 내 우수업체인 선진바이오(주)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협약 내용으로는 수상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항공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을 위해 상호 간에 협력한다는 골자였다.

이 날에도 학생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를 기증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매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약속을 하였다고 말했다.
 

 

기능경기대회 금메달과 은메달

▶제55회 전국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다.

경기항공고등학교는 이번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2학년 이승욱, 3학년 박찬서학생의 대회 수상을 통해 지역 주민과 기업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두 학생은 상장과 상금은 물론,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을 면제받는 혜택을 받게 되었고, 경기도 교육감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오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수상한 학생들은 전국 대회를 준비를 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면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전국기능대회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제기능올림픽까지 좋은 성과를 기대를 해 본다.

그리고 경기항공고를 통해 광명의 하늘을 책임지고, 광명시민의 사랑을 받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교장과 교사와 관계된 지역주민들이 힘써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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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숙 2020-07-03 19:09:17
우리집 옆에 있는 학교인데 대단하네요^^
축하하고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최덕자 2020-07-03 19:15:01
메달을 건다는 것은 결코 쉽게 얻어지는게 아니네요.
학생들의 앞길에 영광된 꽃길만 있기를 바랍니다.
엄마마음

송임철 2020-07-03 19:17:43
연이어 매달을 딸 줄은 몰랐네요^^
축하합니다

유형진 2020-07-06 17:27:22
기사 내용이 너무 좋습니다. 김추향 기자님 글을 자주 보는데 항상 생동감 있는 뉴스를 전달하는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곽선영 2020-07-06 21:39:31
전국기능대회에서도 좋은 결과 바라며 후속기사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