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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반려견 동물 등록하세요

  • 기자명 시민필진 정현순
  • 승인 : 2020.07.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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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칩(내장형) 시술을 하면 강아지를 잃어버려도 대부분 찾을 수 있어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기가 힘듭니다.

마이크로칩은 부작용이 별로 없으며, 만약 강아지가 아파서 Mri를 찍어야 할 경우에는 칩을 제거하고 촬영을 하면 됩니다.

시술이 아주 짧은 시간에 끝나기 때문에 강아지들에게도 별로 부담이 없습니다.

 

 

광명시는 7월~8월 31일까지 반려견 자진신고 기간이다.

반려견을 필수 등록해야 하는 이유는 반려견을 잃어버릴 경우 유기견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인 것이다.

 

SBS 동물농장에서 개를 버리는 원인을 조사했는데

1. 이사를 가야 해서(27%)

2. 너무 짖어서 (22%)

3. 배변 문제 때문에 (12%)

4. 경제적 부담 때문에(8%)란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이외에도 작은 강아지가 커져서 늙고 병들면 싫증 나서 등의 놀라운 이유로 나타났다.

이렇게 버려진 강아지들에게 동물 등록이 되어 있다면 버릴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을 테고 유기견은 되지 않았을 것이다.

 

반면 한 번 키운 개를 얼마나 오래 키웠는지에 대한 조사는 69% 이상이 1년~5년 미만이고 개가 죽을 때까지 키운 것은 12% 정도라고 한다.

2018년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된 동물들은 무려 1만 6421마리라고 한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사설 보호소 등을 합치면 이보다 3배 많은 유기 동물을 안락사 시킨다고 전하기도 한다.

대부분이 강아지란 점이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이러한 유기견 감소를 위한 해결방안으로는 개인의 노력이 중요하고, 처음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면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가를 신중하게 고민해야할 것이다.

 

철산동에 사는 주부 A 씨

“8년 전부터 강아지를 키웠는데 집 앞에서 두 번이나 잃어버렸었어요.

다행히도 멀리 못 가고 이웃이 찾아 주었던 경험이 있는데 만약 시술을 하지 않았더라면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했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필자도 6개월 전부터 작은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기 시작했다.

3개월 될 무렵 마이크로칩 내장 시술을 하려고 했으나 너무 작아 목걸이형으로 동물 등록증을 만들었다.

그동안 변경사항이 있어 신고하면서 아예 마이크로칩 시술을 했다.

10초도 안 걸리는 듯하다. 강아지 시술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강아지 산책을 시키는 한 보호자를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필자가 “얘는 동물 등록했어요?” 하고 물었다.

그 보호자는 “그게 뭐예요?"한다.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그는 “그런 제도가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8월 말까지 꼭 등록할게요.” 하곤 헤어졌다.

 

 

어느 동물 프로에서 이젠 유기견까지 해외로 입양 보내는 것을 보곤 참으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

반려견이란 말이 무색하기도 했다.

반려견도 한 가족의 일원이 되었으니 좀 더 따뜻한 책임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아지들은 오로지 보호자만을 믿고 따르는 말 못 하는 동물이지 않은가. 반려견 1000만 세대이니만큼 성숙한 시민의식도 기대해본다.

 

광명시 반려견 자진신고 기간 : 7월~8월 31일까지

◇ 반려견을 분실했거나 주인이 바뀐 경우에도 꼭 변경 신고

◇ 신규 동물 등록: 광명시 관내 동물병원 어디서나

◇ 변경신고 : 동물병원 또는 시청 도시농업과

 

◇ 내장형 반려동물 등록 지원 사업:2개월 된 강아지는 반드시 등록. 마이크로칩 비용과 시술비 2만 원 광명시 지원 진료,

◇ 상담비 : 1만 원본인 부담

◇ 등록하지 않거나 변경 신고 않을 시 과태료 최고 1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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