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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동아리 - 광명시 노인종합복지관 ‘타이치 체조교실’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1.11.18 13:49
  • 수정 : 2012.09.1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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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300여 년 전부터 전통무술인 태극권을 운동의 형태로 활용해 왔다는 보고가 있다.

중국 전통체조에서 유래된 타이치(태극권)운동은 관절 및 근육을 강화하고 기의 흐름을 개선시키며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크다.

광명시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은경)에서는 지난 8월부터 타이치 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사 최완용(남·67) 씨는 2001년에 퇴직한 후 무릎통증 치료를 위해 한양대병원에서 실시한 관절염 운동 임상실험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타이치운동의 전도사가 되었다.

인체에 무리가 없는 전신운동, 노인들의 유연성과 근력강화에 상당히 효과적~

최 강사는 “타이치운동은 고요히 기를 모으고 유연한 몸동작으로 인체에 무리가 없는 전신운동”이라며 “기공의 3대 특성인 보건·의료·무술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으며, 정신을 수양하고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타이치운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타이치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운동으로 최근 미국 및 호주 캐나다 등 여러 나라에서 관절염 환자를 위한 운동프로그램으로 채택됐다.

타이치운동을 접한지 3개월째인 김동근(63·소하동) 씨는 “15년간 시달리던 수면장애가 사라졌고, 동작이 쉽고 부드러워 누구나 따라 하기 쉽다”고 말했다.

위암 수술 후 심장이 약해져 부정맥이 있었다는 이정애(63·하안동) 씨도 “이 운동을 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심호흡이 안정되어 부정맥도 없어졌다”며 “나 자신도 너무 신기해서 주변에 아는 사람들한테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를 백세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진정한 장수는 ‘활기찬 장수’여야 의미가 있다.

타이치운동은 물 흐르듯이 부드럽고 우아한 둥근 동작으로 시각과 정신을 집중시켜 사람의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해준다.

우리 어르신들이 이 운동을 통해 건강한 백세를 맞을 수 있기를 바란다.
 
광명시 노인종합복지관  02-2625-9390
시민기자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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