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명시 시장을 시작으로 26일은 관내 기관장들이 2미터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추석 명절 캠페인을 한다.

이날 광명시 시장은 피켓 캠페인을 끝내고 새마을 시장으로 이동 중, 시장 안을 돌았다.

코로나19 사태로 8개월 넘는 매출 부진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하소연을 들어주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으며 소비자 물가 동향을 살피며 직접 물품 구입도 했다.

또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광명전통시장과 새마을시장은 지난 21일부터 시민의 출입관리 ‘발신자 전화번호 관리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출입구가 여러 군데인 전통시장은 방문자의 출입 관리가 어려웠는데 시스템 구축으로 그 문제가 말끔히 해소되었다.

시민이 직접 지정된 전화번호(광명전통시장 02-2680-6300, 새마을전통시장 02-2680-6400)로 전화하면 발신자의 전화번호와 시간이 자동으로 광명시청 통신서버에 출입기록이 남게 된다.

개인 정보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4주 후에 폐기한다.

안내요원들이 시장 내를 순회하고 있어 누구나 요청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영애 안내원은 “가장 쉽고 안전하며 편리한 시스템인데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사용방법을 손님에게 설명해드리고 장을 보시도록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광명시청 지역 경제과 직원들로 구성된 ‘전통시장 방역 점검반’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강화로 추석 연휴 동안 활약한다.

방역 점검반은 상인의 마스크 상시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시식 불가 준수를 점검한다.

‘올 추석 선물은 ’집콕‘ 어떠세요?

캠페인에 동참했던 광명전통시장 이항기 이사장은

“올 추석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중대한 고비인 만큼 슬기롭게 넘겼으면 합니다.

집에서 편하게 배달 서비스 ’놀장‘을 이용해 저렴하고 편리한 2020년 추석맞이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열린 캠페인이 코로나19 이전, 하루 3만 명이 방문해 시장 통로를 즐거움으로 북적였던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하며

‘올 추석 선물은 ’집콕(거리두기)‘ 어떠세요? 피켓을 힘차게 들어 올렸다.

광명전통시장 단골이라는 채수자(하안동)씨는 캠페인 진행을 지켜보면서

“홍보는 많이 할수록 좋아요. 조금 더 참고 조심하고 서로 방역에 협조해야 코로나19도 종식되겠지요. 추석 연휴 때 특별히 어디 갈 생각 안 합니다.

시장에서 장봐서 집 밥해 먹으며 지내려고요. 처음에는 집에만 있기 답답했지만 독서나 산책, 음악으로 그동안 못해봤던 것들을 하나씩 해보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평온한 시간을 갖게 되어 좋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 스마트폰이나 개인 컴퓨터로 광명시 통합도서관 온라인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겨보자.

시인이 직접 들려주는 시 낭송을 비롯해 전자책 오디오북 도서요약 북세미나 등 ‘집콕’하는 시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누리집(gmli.gm.go.kr)에서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극복 마음치유 길거리 예술 공연도 풍성하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공연문의 : 문화 관광과 02-2680-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