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꿈이 커가는 공간,
'START-UP CAFE, 꿈을 담다'
지난달(2020년 9월 18일),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창업 지원센터 내 2층 코워킹 라운지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광명시가 지원하는 청년 스타트업 카페 ‘START-UP CAFE, 꿈을 담다’인데요.
운영자는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광명시 거주 만 39세 이하의 장애청년 중, 카페 근무 경험이나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사람으로 지난 6월 공고 및 평가를 통해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운영자는 협력사(오제뉴어리 카페)를 통해 커피 제조와 경영관리 관련 전문가의 멘토링 교육훈련을 9월까지 지원받았으며, 앞으로 1년 동안 청년 카페를 운영하며 시시각각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년 운영 이후에 운영자는 이곳에서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자립해 카페를 창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START-UP CAFE, 꿈을 담다’는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장애청년에게 커피 기계 일체가 준비된 공간을 시중보다 적은 임대료로 임대하여 카페의 운영자가 되는 ‘경험’을 지원하는 매우 실질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카페 내부는 깔끔하고 조용해 인상적입니다.
일반 티 테이블, 안락한 소파, 자료나 책 등을 펼쳐 두고 공부나 업무를 보기에 좋은 넓은 테이블, 1인을 위한 바 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노트북 사용 고객을 위한 콘센트는 바 테이블 및 큰 회의가 가능한 'Conference room', 소규모 모임과 회의가 가능한 'Meeting room A.B'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1인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애청년이 커피 제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치된 키오스크(무인결재기)는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서비스 영역이 확장되는 현재의 관점에서도 바람직해 보입니다.
원두 커피와 다양한 라테, 티, 에이드, 요구르트 등 음료 메뉴는 꽤 다양하고 가격은 2천 원~4천 원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미리 연락을 하고 찾아간 카페에서 ‘START-UP CAFE, 꿈을 담다’의 첫 번째 운영자로 선정된 김주호(29세) 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김주호 씨는 이번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커피 외에도 더 다양한 음료 제조 기술을 협력사(오제뉴어리 카페)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판매할 메뉴도 협력사와 김주호 씨가 함께 선정하였고, 카페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까지 멘토링 받았다고 합니다.
김주호 씨에게 카페 운영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느낀 점을 물으니 "일한다는 것 자체가 즐겁다"며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김주호 씨의 환한 미소에서 현재 카페 운영에 대한 행복감과 향후 자립을 위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가 가장 잘 만드는 메뉴는 달고나 라테인데, 덕분에 이미 "달고나 라테 맛집"으로 주변에 소문이 조금 났다고 합니다.
‘START-UP CAFE, 꿈을 담다’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토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저렴한 가격의 맛 좋은 달고나 라테를 찾는다면, 방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아울러, 1년 후 ‘START-UP CAFE, 꿈을 담다’의 첫 번째 운영자 김주호 씨의 성공적인 독립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