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을 위한 상설 교육장으로 활용할 ‘고혈압 당뇨병 교육 홍보관’을 6일 열었다.

보건소 민원대기실이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교육 홍보관으로 새단장

이번에 개관한 홍보관은 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건소의 민원대기실에 상징 조형물 및 교육패널, 교육용 인체모형을 설치해,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의학적 근거 중심의 질병관리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교육 홍보관 개관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분들도 심뇌혈관질환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이날 제막식에 이어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의 성과보고회’를 열어 그간의 사업 성과를 살펴보고, 새로이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공무원 30여명에게 광명시 등록관리사업의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실시-국·내외 주목!

보고회에서 소개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프로그램은 광명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사회의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지역 의사회·약사회와 협력하여 관리하는 환자 등록·관리 사업이다.

광명시는 이밖에도 민관협력의 우수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례로서 국내는 물론 국외에도 소개되어 지난 5월에는 OECD 건강영향평가 위원 방문 및 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 일행의 벤치마킹 방문을 받기도 했다.

시는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광명시 고유의 자치사무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자체예산을 편성하여 2012년부터 등록 당뇨병 환자에게는 연1회 안과 합병증 검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